제8장
김다연은 한 대를 맞았지만, 김준혁은 그녀를 위해 복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김 씨 가문의 저택에 돌아오자마자 김민덕에게 불만을 털어놓았다.
김민덕은 나윤아가 역시나 서울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속의 분노가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바로 김준혁에게 전화를 걸어, 김준혁이 내일 나윤아를 데리고 와서 그녀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도록 요구했다.
"할아버지, 우리 이미 이혼했어요." 김준혁은 평온하게 말했다.
"이혼이 뭐 어때서? 걔가 그 비디오를 퍼뜨렸는데, 우리가 경찰에 신고하면 걔는 감옥에 가야 해!" 김민덕이 말하면서 기침을 두 번 했다.
"경찰은 그녀를 잡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녀가 말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김준혁은 약간 짜증이 났다.
김민덕이 멍하니 있다가, 그가 다시 반응할 즈음에, 김준혁은 이미 전화를 끊어버렸다.
김준혁은 손에 든 핸드폰을 소파 위에 던져놓고, 머리를 숙여 시가를 피웠다.
나윤아가 사라진 지 3개월이 지나, 그녀는 순한 작은 토끼에서 이빨을 드러내며 발톱을 휘두르는 호랑이로 변했다.
막 시가를 한 모금 빨았을 때, 소파 위의 핸드폰이 다시 울려대기 시작했다. 그는 약간 짜증내며 전화를 받았다.
전화는 그의 친구 유도현에게서 온 것이었고, 전화 너머로 들리는 음악 소리는 귀청을 찢을 듯했다. 김준혁은 미간을 찌푸리고 전화를 끊을 뻔했다.
"우리 LURE에 있어, 너 올 거야?" 유도현의 목소리는 매우 흥분했다.
"나 안 갈 거야."
"정말이야? 준혁아, 근데 나윤아도 있어. 아, 그리고 그녀의 새로운 애인도 있는데, 꽤 잘생겼더라." 유도현이 다시 말했다.
나윤아는 한나에게 LURE로 끌려갔다. 클럽의 여왕인 한나는 여기서 생일 파티를 할 생각이다.
그녀가 막 앉은 참이었는데, 한나가 한 남자를 데리고 왔다. 가까이 다가왔을 때, 나윤아는 그 남자가 자신과 한나의 전 동창인 김지호임을 알아차렸다.
몇 년 동안 못 본 사이, 김지호는 역시 잘생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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