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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장

잠시 생각하다 하현은 육해민을 단념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육해민, 내가 듣기로 하 세자는 그런 바람둥이가 아니야. 그에게 접근해봤자 소용없어.” “게다가 그는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너, 기왕 취직했으니 출근이나 잘 해.”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진지하게 말하는 하현의 말을 듣고 육해민의 입에서는 커피가 쏟아질 뻔했다. 이 남자는 따져보지도 않나? 자기는 능력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 잘 되는 건 차마 못 보겠다는 건가! 그러자 육해민은 독설을 퍼부으며 말했다. “나랑 하 세자와의 일은 너랑은 상관 없는 일이야!” 하현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육해민, 너 내가 꼭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해야 되겠어?” “난 네가 마음에 안 들어.” “푸흡_____” 육해민은 하마터면 노혈이 터져 나올 뻔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네 말은 네가 대장이고 하 세자라는 거야?” “응. 다 나야.” 하현이 진지하게 말했다. “너!” 이때 육해민은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이 남자는 정말 너무 뻔뻔스럽다. 어느 정도 뻔뻔한지도 모르는 정도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감히 자신을 대장, 하 세자라고 하다니? ‘탁’하는 소리와 함께 육해민은 탁자 위에 돈다발을 내던지며 고개도 돌리지 않고 떠났다. “이봐. 당신 짐은 아직 내 차에 있어!” 하현이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육해민은 흥분해서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식당 밖으로 나가 은아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아, 해민아. 하현이 너 마중 갔어? 내가 너 잘 대접하라고 했는데, 충분하지 않은 게 있으면 말해 봐! 내가 혼내줄게!” 전화 맞은편에서 은아가 히죽 웃으며 입을 열었다. 맞은편 은아의 말투를 듣고 육해민은 안색이 변했지만 직설적으로 말했다. “은아야, 중요한 일을 얘기 하려고 전화했어!” “무슨 일이야?” 은아는 궁금했다. “너 하현이랑 이혼해! 당장! 이혼 변호사는 내가 찾아줄게. 그를 맨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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