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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장

이때 희정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설민혁을 가리키며 말했다. “너 여기서 이간질시키지 마. 전에 내 동생이 우리 집안 식구들을 할머니 생신잔치에 초대한다고 말했었어!” “분명히 우리 가족에게 보내는 초대장이야!” “됐어, 됐어, 싸우지 마!” 설씨 어르신은 담담하게 말했다. “초대장에 누구 이름이 써있나 보면 알잖아.” 그리고는 감격스러운 얼굴로 초대장을 열어보았다. 한 무리의 설씨 가족들이 모두 자기도 모르게 다가와 들여다보았다. 어르신이 고개를 들고 말했다. “설가!” 이 두 글자를 보고 설민혁은 깔깔대며 큰 소리로 웃었다. “역시, 할아버지, 제 말이 맞죠. 최가는 우리 설가 한테 보낸 거지 어떤 사람한테 보낸 게 아니에요!” 설씨 어르신도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오, 그래, 역시 민혁이 말대로네.” “최가가 우리 생신잔치에 10명이 참석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줬어. 만약 너희 식구들에게 최대한 많이 준다고 해도 다섯 자리일 뿐이야.” 사실 이것은 설씨 어르신이 남원의 이런 큰 가문의 규정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생신 잔치에 사람을 초대할 때 특별히 누군가를 지칭하는 법은 없다. 그런 특별한 건 보통 전문적인 초대장일 경우에 그런 것이다. 설씨 집안의 지위로서는 아직 그런 특별한 초대장을 받을 자격이 없었다. “할아버지, 10명이 참석할 수 있다고 했으니 우리 설가의 체면을 세워 준 거네요.” 설민혁이 계속해서 말했다. “이건 생신 잔치 자리에서 우리에게 독립된 테이블을 따로 마련해 준다는 뜻이네요. 제가 듣기로 이런 건 보통 사람들이 받을 수 없는 거라고 들었어요!” “좋아, 좋아!” 설씨 어르신은 웃는 얼굴이었다. “전에 왕가가 영문도 모른 채 파산을 해서 우리 설가가 일어설 가망이 없어 보였는데 이런 기회가 또 생기다니!” “보니까, 우리 설가는 아직도 운이 좋다. 머지 않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야!” “할아버지, 최가는 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요!”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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