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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장

“너 뭐야?” “너는 항상 이런 식이야! 넌 내가 어떻게 느끼든 전혀 신경을 안 쓰잖아!” “지금 너는 왕가에게 완전히 미움을 샀어. 이미 설씨 집안에 재앙을 불러 왔다고!” “왕가가 마음에 안 들어 하면 설씨 집안은 남원에서 절대 생존해 나갈 수가 없어!” “심지어 우리 목숨까지 위태롭다고! 너 정말 우리를 죽이려고 그래?” 여기까지 말하자 설은아는 이미 온 얼굴이 눈물 범벅이 되었다. 하현은 지금 설명할 방법이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설명해도 통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이제 어떻게 할거야?” 설씨 어르신은 머리가 클 대로 다 컸다. 설민혁이 옆에서 자기 머리를 툭 치며 말했다. “지금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설은아랑 그가 이혼하는 거예요!” “그래야 깨끗이 손을 뗄 수 있어요. 하현하고 우리 설씨 집안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해야 돼요!” “이것만이 우리를 지켜줄 수 있어요!” 이 말을 듣자 설지연과 사람들도 즉시 큰 소리로 외치며 말했다. “맞아! 당장 이혼해! 바로 지금 이혼해!” “그래야 일이 해결될 수 있어!” 비록 설재석과 희정 두 사람은 항상 배척을 당했지만 이 일에 있어서는 그들 역시 설씨 집안의 입장에 서게 되었다. 설재석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스스로 뛰어 들어가 화를 입었으니 네가 직접 해결해야지. 우리를 끌어들이지마!” “우리는 모두 이혼에 찬성이야!” 희정도 차갑게 말했다. “맞아, 서둘러 이혼해. 적어도 조금은 편안한 날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또 이런 일이 생기다니 너는 설씨 집안에 있을 자격이 없어!” 설씨 집안 사람들은 지금 설은아와 하현이 이혼하기를 이구동성으로 외치며 강력하게 요구했다. 설찌 집안이 이렇게 단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현이 설씨 집안에 있는 것을 잠시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현은 이 사람들의 생각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지금 그는 돌아서서 진지한 얼굴로 설은아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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