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8장
각 무맹의 묘수는 기본적으로 비밀에 부쳐져 있다.
각 맹주와 핵심 제자들만이 이 묘수를 알 수가 있다.
하지만 하현은 4대 무맹의 묘수를 다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묘수의 허점까지 꿰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현, 이 개자식! 당신 도대체 어디서 이런 기밀을 훔쳤어?”
브라흐마 아티는 손에 든 종이를 움켜쥐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인도 무맹의 모든 묘수와 허점까지 어떻게 알았냐고?”
“당신! 이런 짓 하는 거 그건 범죄야!”
“만진해, 구평도! 당신들이 이건 반드시 해명해야 합니다!”
“한 가지라도 해명되지 않는 게 있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골칫거리를 대하에게 안겨줄 거예요!”
브라흐마 아티의 말을 듣고 미야모토 잇신은 살벌한 눈빛으로 하현을 노려보았다.
분명 그들 또한 하현이 뭔가 해명을 내놓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신분으로는 도저히 무맹의 묘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강하게 대놓고 불만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문제는 비핵심 제자들의 손에는 닿을 수도 없는 절대적인 자료를 하현이 도대체 어떻게 도둑질해서 손에 넣었냐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하현이 어딘가에서 정보를 훔쳐 한두 개 묘수를 배운다고 해도 그 허점까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었을까?
그게 더 무서운 일이었다!
“해명?”
하현은 빙긋이 웃으며 브라흐마 아티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당신의 출생지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아마 강신술이나 권법을 단련했을 거예요.”
“그래서 당신의 허점은 단전, 정수리, 그리고...”
하현이 자신 있게 하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브라흐마 아티의 안색이 급변했고 잠시 후 그는 달려들어 하현의 입을 막으려고 했다.
“그만!”
“제발 그만!”
브라흐마 아티는 자신의 묘수와 허점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었다.
방금 하현이 단지 두 개의 허점을 밝혔을 뿐인데 브라흐마 아티는 혼비백산했다.
만약에 하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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