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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5장

”하현, 당신이 손을 쓰는데 어떻게 인도인이 판을 뒤집을 수 있겠어요?” “다만 인도인들은 음험하고 교활하니 조금 더 신중해야 합니다.” 만천우는 조심스럽게 몇 마디 충고하다가 갑자기 화제를 바꾸었다. “참, 영지루도 이 사실을 알고 매우 화를 냈어요.” “영지루는 우리 대하의 젊은 고수들이 이유 없이 이렇게 당할 수가 있냐고 했어요.” “그런데 그분도 신분이 신분인지라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당신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말씀하라고 했어요. 그녀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요.” 영지루는 영 씨 가문 공주로서 신분이 특별했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국전에서 무슨 일을 저질렀다면 여론의 파장이 만만찮을 것이고 인도 쪽에서는 또 다른 억지 핑계를 댈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지루까지 나서서 이런 말을 전해 왔다는 건 이 사안이 국가 정서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영지루한테 고맙다고 전해 줘.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은 내가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어.” 하현이 엷은 미소를 띠었다. “남선 일행이 쓰러진 것은 뜻밖의 일이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해.” “처음에 계획했던 건 나 혼자 인도 고수들을 대적하는 거였거든.” “이제 원점으로 돌아간 것뿐이야.” “게다가 지금 이 자리에서 인도의 세 실력자들과 브라흐마 파만은 말할 것도 없고, 인도 3대 요승이 나타난다고 해도 난 끄떡없어.” 브라흐마 파만의 파렴치하고 선을 넘나드는 행동에 하현은 화가 나서 제대로 인도인들의 얼굴을 뭉개버릴 결심을 한 모양이었다. 만천우는 깊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현, 잊었어요? 지금 인도 3대 요승은 이제 두 명밖에 안 남았어요!” “하지만 브라흐마 파만은 브라흐마 커보다 훨씬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에요. 그의 계략은 아주 치밀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먼저 황소군의 사람들을 보내 남선 일행을 독살시키려고 했고 브라흐마 로샨을 시켜 당신을 회유하려 했어요. 결국 당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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