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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4장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모든 일은 선후를 잘 따져야 해.” “지금 난 신고자로 여기 온 거야. 난 독극물 사안을 신고하러 온 거고.” 만천우는 쓴웃음 지으며 말했다. “하현, 당신의 얘기에 따르면 남선 일행은 차를 마셨어요. 차를 마신 지는 이미 시간이 지나서 소화가 되었을 거예요.” “지금 우리가 루돌프 씨에게 의뢰하여 남선 세 사람의 위액을 채취해 검사할 거예요!” “하지만 증거가 나온다고 해도 이는 물증일 뿐 진술이 부족해요.” “경찰은 황소군과 구예빈에게 진술을 받기 위해서 병원에 사람을 보냈어요.” “그런데 황금궁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막아서 할 수 없이 돌아왔죠.” “동시에 황금궁 쪽에서 하현 당신을 고소했어요. 상해죄로요.” “양쪽의 주장 때문에 이 일은 이미 만천하에 알려졌고 조정 쪽에서는 몇몇 거물들이 국전과 나라의 체면이 걸린 일이니 어떻게 해서든지 빨리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지시를 내렸어요!” “황소군과 구예빈이 정말 남선 일행들에게 독약을 먹이고 외부의 적과 내통했다면 가장 엄중한 벌을 받을 겁니다!” “황금궁이 범죄자를 감싸는 것은 죄악이죠!” “인도인들도 응당의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우리 대하가 비록 문명국이라 관대함을 보여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이렇게 콧대를 세우게 놔둘 수는 없는 일이죠!” 하현이 담담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다행히 조정의 늙은이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는 모양이군.” 만천우가 눈썹을 번뜩이며 눈동자를 반짝거렸다. 하현의 진짜 신분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만약 하현이 정말로 화가 나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면 아마 조정의 그 늙은이들은 겁을 먹고 꽁무니를 뺐을 것이다. 만천우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현은 뜨거운 차를 한 모금 마신 후 천천히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 일은 조심해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해!” “이번 용문과 인도의 결전은 국전이야!” “어느 쪽이든 나쁜 평판이 돌게 되면 그야말로 국제적으로 명예가 실추되는 거야!” “인도인이 감히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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