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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3장

황소군의 옆에 있던 구예빈은 늘씬한 키를 자랑하며 높이 틀어 올린 헤어스타일 아래에는 얼마인지 가늠할 수도 없을 만큼 묵직해 보이는 보석이 박혀 있는 목걸이를 걸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비둘기 알만 한 큼지막한 다이아몬드가 있었다. 어떤 여자가 보아도 눈이 휘둥그레질 크기였다. 두 남녀는 함께 앉아 다정한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세상 선남선녀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손님들에게 술을 권하던 황소군은 환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여러분, 술을 마시고 싶으면 저한테 권하세요. 저의 피앙세를 난처하게 하지 마시구요.” “이 술은 제가 대신 마시겠습니다.” 황소군은 구예빈을 위해 술잔의 90%를 흔쾌히 비웠다. 이런 모습을 본 구예빈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소군, 당신 정말 친절한 사람이에요. 일찍 알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울 따름이에요.” “하하하, 우리 앞에서 둘이 너무 내색하는 거 아니야! 아유!” “자, 자, 자, 모두 술잔을 들고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합시다!” 예닐곱 명의 유명 인사들이 함께 술을 권하자 모두들 빙그레 웃으며 술잔을 비웠다. “황소군, 내가 한 가지 들은 게 있는데.” “전에 국전에 나간다는 신분으로 감히 당신을 괴롭혔던 하현 말이야. 요 며칠 동안 이루어진 국전에서는 좀체 출전하지 않았다고 하더군!” “지금 대하에는 세 명의 젊은 실력자만 이름을 날리고 있어! 하현은 아예 쏙 들어갔다니까!” “황소군, 내일 국전이 끝나면 우린 당신과 함께 국술당에 가서 그놈을 혼내줄 거야! 우리 황금궁을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걸 보여 줘야지!” “맞아. 용문을 등에 없고 감히 우리 황금궁을 건드리다니! 우리 황금궁이 무학의 성지라는 걸 몰라?” 술을 마신 뒤 사람들은 황소군을 대신해 하현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다른 여자들도 황소군을 치켜세웠다. “당신들 잘 모르나 본데 그날 황소군이 하현에게 양보한 이유는 바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였어요!” “그렇지 않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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