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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2장

샤르마 나한의 우람한 모습을 보고 브라흐마 파만은 진지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나한, 인도의 명성은 너한테 달렸어. 이 싸움에서 무조건 이겨야 해! 반드시 전력을 다해 싸워!” 샤르마 나한은 별다른 표정 없이 매서운 눈빛으로 말했다. “스승님, 반드시 임무 완수하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샤르마 나한은 냉랭한 표정으로 링 한가운데로 걸어와 하현 일행을 차가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이번 판은 절대 내 줄 수 없지!” 하현이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나정봉이 옅은 미소를 띠며 상의를 벗어던지고 구릿빛 피부를 자랑하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샤르마 나한에게 눈을 흘기며 말했다. “당신도 조만간 당신 동료들과 같은 길을 갈 거야.” “당신을 너무 힘들게는 하지 않을게.” “난 여기 서 있을 테니까 주먹 세 대로 날 흔들어 봐. 내가 한 발짝이라도 뒤로 물러선다면 내가 진 걸로 하지!” 뭐라고? 사회자조차도 피를 토할 지경이었다. 지금 이 녀석이 뭐라고 떠드는 것인가? 아직 아무 설명도 안 했는데 혼자서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주먹 세 대로 흔들어 보라고? 게다가 한 발짝만 물러서도 진 걸로 하겠다고? 허풍도 무슨 이런 가당치도 않은 허풍이 다 있는가? 진주희와 다른 용문 사람들은 나정봉이 한 말이 이해되지 않는 듯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이 녀석이 정말 이렇게 자신만만하단 말인가? 아니면 기선제압을 위해 허세를 부리는 건가? 손엄명은 헛기침을 하며 입을 열었다. “나정봉, 링에 올라가서 제대로 보여줘!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고!” “당신이 이러는 건 인도인에 대한 무례야!” 맞은편에 있던 브라흐마 파만은 잠시 잠자코 있다가 갑자기 파안대소했다. “손엄명, 무슨 그런 말씀을!” “이 친구가 이렇게 자신만만하다면 우리도 상대편 뜻에 같이 놀아줘야지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어?” “샤르마 나한, 사양하지 말고 바로 밀어붙여.” “주먹 세 대로 상대를 흔들지 못하면 우리가 지는 거야!” “나한, 원하는 대로 해 줘!” 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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