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8장
샤르마 카비가 말을 마치자 가장자리에 있던 다타 구쉬도 입을 열었다.
“스승님, 영상을 보니 남선 일행은 이미 병왕급에 도달한 실력이었습니다.”
“그냥 가까스로 병왕급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절정의 병왕일 가능성이 큽니다. 전신을 눈앞에 둔 정도의 실력이죠.”
“다른 사람들은 저마다 잘난 척하며 날고뛰지만 또래에 비해 월등히 뛰어날 뿐 기껏해야 초입 병왕급 실력입니다.”
“이런 실력으로 남선 일행을 만났으니 전혀 승산이 없죠!”
“남선을 비롯한 세 사람이 경험은 좀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경험을 절대적인 실력으로 보완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세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지는 겁니다!”
브라흐마 로샨도 옅은 미소를 띠며 냉랭하게 말했다.
“스승님, 저 사람들이 남들보다 실력이 떨어진다는 걸 알면서도 왜 내보내서 망신까지 당해야 합니까?”
“우리 위대한 인도인이 세계만방에 보여줘야 할 것은 우리의 강인함! 무적의 인도입니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용감하게 나서선 안 됩니다!”
“그건 우리한테 하등의 쓸모가 없습니다!”
브라흐마 파만은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인도국의 가장 뛰어난 3대 실력자들을 쳐다보다가 한참 후에야 천천히 말했다.
“당신들의 능력은 내가 잘 알아. 또한 당신들의 실력도 내가 확신해. 어쨌든 당신들은 우리 인도 10대 고수들이 길러낸 자국의 보배들이지!”
“그런데 당신들을 직접 출격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이번은 국전인 만큼 신중해야 해.”
“만약 당신들이 진다면 우리 쪽엔 더 이상 내놓을 카드가 없어.”
“그래서 이놈들을 하나둘씩 내세워 남선 일행과 대결을 치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야.”
“첫째는 그들의 허실을 엿볼 수 있고.”
“둘째는 그들의 체력을 소모시키는 거지.”
“셋째는 강호의 경험이 없는 그들에게 적을 얕잡아보는 마음을 심어주는 거야. 방심하도록 말이지.”
“이렇게 한 다음 실력도 있고 그들보다 체력도 비축한 당신들이 나선다면 그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어. 그다음은 당신들이 우리 인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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