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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9장

”둘째, 당신은 거듭 내 체면을 짓밟았어. 그것도 연달아. 내가 아주 화가 날 거라는 거 생각해 본 적 없어?” “내가 화가 나면 말이야. 아주 감당하기 어려울 거야.” “용천오가 당신한테 호되게 당했고 김준걸도, 브라흐마 아부도 당신 앞에서 맥도 못 추고 고꾸라졌다는 걸 들어서 잘 알고 있지만 말이야...” “그렇다고 외지인이 무성에서 함부로 위세를 떨치는 꼴을 가만히 내버려둘 수는 없잖아!” “누군가는 당신의 실력이 엄청 무서워서 어쩌면 전신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하더군.” 여기까지 말한 후 조한철은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었다. “하지만 여기가 무성이라는 걸 잊지 마.” “전신이라는 두 글자는 다른 사람한테는 먹힐지 몰라도 무성에서는 우릴 위협할 수 없어!” “그렇게 말하자면 나도 전신이거든...” “그러니 당신이 전신이라고 할지라도 날 함부로 할 수는 없어!” 자신만만한 조한철의 말에 하현은 눈꼬리를 가늘게 뽑아 세우며 조한철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그에겐 다소 뜻밖이었다. 이렇게 먹고 마시고 흐느적거리는 시선으로 계집질이나 하는 남자가 전신이라고? 어디서 약이라도 먹었나? “당신이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조한철은 하현의 생각을 간파한 듯 손을 뻗어 하현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대로야.” “맞아. 난 약을 먹고 나왔어.” “하지만 이것도 정상이지. 우리 집안이 가진 게 너무 많아서 아주 곳간에서 금은보화가 썩어 문드러질 지경이야.” “우리 같은 사람이 뭐 하러 고생고생하면서 힘들게 수련하겠어?” “우린 막대한 자원을 이용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방법으로 스스로를 전신으로 만들지...” “어때? 좀 부럽고 질투 나고 막 그래? 이젠 좀 굴복할 수 있겠어?” “당신이 자랑하는 강인함은 나한테 아무런 의미가 없단 얘기야!”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 “하현 대표님. 내가 원한다면 당신 뺨도 내가 마음대로 칠 수 있다는 말이야!” “당신의 강인함, 실력은 결국 남 좋은 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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