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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8장

”지회장님, 어쨌든 당신도 용문 무성 지회장이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계속 뻔뻔하게 굴 수 있어요?” “그렇게 말하면 다들 대의명분을 위해서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까?” “당신의 그 쪼잔한 마음, 사람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세요?” 목영신은 더 이상 이대성의 체면을 봐주지 않고 바로 말했다. “충고 한마디 할게요. 뒤통수 조심하세요. 이 바닥이 좁다는 걸 아셔야죠!” “우리 무성 경찰서 앞에서 지금 누굴 속이려 드는 겁니까?!” “자꾸 이런 식이면 나중에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테고 그 결과는 심각할 겁니다!” 말을 마치고 난 뒤 목영신은 개의치 말라는 듯 옅은 미소를 지으며 하현을 바라보았다. “하현, 이런 비열하고 파렴치한 소인배 신경 쓰지 말고 사람을 구하는 데 힘쓰세요.” “용문대회 승급전은 만 서장님이 반드시 방법을 찾아줄 것입니다.” 이대성이 승급대회 진출권을 결정하는 사람이고 그가 마음만 먹으면 누구의 체면도 봐주지 않고 하현이 용문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목영신은 이 세상에 여전히 공평하고 정의로운 것이 존재한다고 믿었고 어떤 일이든 해결할 방법은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닙니다. 이런 사소한 일로 그렇게 번거롭게 할 필요 없어요.” “지회장님이 이왕 그렇게 내기를 하고 싶다면 한번 제대로 해 보겠습니다.” 소인배를 바라보듯 이대성을 바라보는 하현의 얼굴이 차갑게 식었다. “그런데 말이죠. 걸린 판돈이 하나도 구미가 당기지 않는데요.” “이기든 지든 지회장님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잖아요!” “지회장님이 내기를 하고 싶다면 확실하게 베팅을 해야 합니다!” “내가 사람을 구한다면 용문에서 나가십시오!” 하현에게 있어서 용문에 해로운 말들을 늘어놓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다. “맞습니다. 그래야 공평하죠.” 만천우가 하현의 말을 듣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지회장님, 졌으면 스스로 물러나고 용문 무성 지회장 자리를 내놓아야 합니다.” “용문 법령 상에는 용문 무성 지회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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