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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5장

쉰 살이 넘어 보이는 한 중년 남자가 여유로운 자태로 손을 뒷짐지고 걸어 들어왔다. 이 사람은 바로 김 씨 가문 문주 김우백이었다. 김준걸의 친아버지이자 황금궁을 군림하는 자의 친형이었다. “만천우는 별것 아니야.” “그가 정말 무적의 신이라 해도 무학의 성지인 황금궁의 적수가 될 수 있겠어?” “하지만 그 뒤에 있는 전설적인 총교관은 우리가 건드릴 수 없는 거물이야.” “그때 유라시아 대전, 그 후의 중동 대전까지 말할 필요도 없어.” “단순히 그의 존재만으로도 국내외 전신이 감히 대하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상황을 놓고만 봐도 그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알 수 있어.” “만천우가 이렇게 날뛸 수 있는 것은 바로 전설속의 그 총교관 때문이야.” “그러니 만천우가 그 전설적인 총교관과 어떤과 어떤 사이인지 그 사람을 데리고 와서 확인할 때까지 만 씨 가문을 건드리는 건 별로 현명한 처사가 아니야.” “하 씨 성을 가진 그놈 하나 보호하는 것이니 그냥 내버려둬.” “그놈 하나 때문에 만천우와 그 배후의 총교관을 건드려서야 되겠어?” 김준걸을 바라보던 김우백은 책망하듯 조근조근 말했다. “앞으로 일을 할 때는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해. 그리고 머리를 좀 써!” “아버지, 제가 충동적이었습니다.” 김준걸은 김우백을 보자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런데 지금 그 자식들 때문에 우리 규민이가 경찰서에 잡혀 있습니다.” “브라흐마 아샴도 그놈 때문에 생사를 오가고 있고요.” “게다가 오늘 밤의 패배로 우리 집안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이게 소문이 난다면 우리 가문이 어떻게 최고 가문으로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겠습니까?” “우리 때문에 황금궁의 체면까지 구겨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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