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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7장

”당신들이 뭐 하러 왔는지 말하지 않으면 전화하지 않을 거예요!” 설은아는 단호하게 입을 열었다. “그리고 당신들 지금 당장 여기에서 나가 주세요! 나가지 않으면 관청에 신고할 거예요!” 설은아는 눈앞의 여자와 하현이 어떤 원한 관계인지 모르지만 상대가 인도 요승을 데리고 나타난 것으로 보아 하현이 나타나면 그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이 분명해 보였다. “하루 종일 찾고 있다구요!” “그 개자식 도대체 어디로 간 거예요?!” “당신은 그의 전 부인이니 우리가 찾을 수 없다면 당신이 찾아줄 수밖에 없죠!” 이해나는 싸늘한 표정으로 잡아먹을 듯 설은아를 노려보았다. “지금 당장 전화하는 게 좋을 거예요!” 하현이 평소에 도끼파 본거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이해나는 만약 이대로 계속 하현을 찾지 못한다면 설은아를 찾아 추궁하면 분명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설은아를 찾아가 하현이 있는 곳을 알기만 한다면 당장 하현을 죽일 수 있다고 여겼다. “말귀 못 알아들었어요?” 설은아는 추상같은 얼굴로 호통쳤다. “여기는 무성 황금 회사예요!” “잘 들어요. 우리 회사는 당신들 같은 사람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퍽!” 설은아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이해나는 한 걸음 앞으로 나와 설은아의 얼굴에 따귀를 올렸다. 설은아는 끙끙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들어 올린 설은아의 얼굴에 손자국이 선명하게 도드라졌다. 이해나는 오른손을 만지작거리며 거만하게 말했다. “허! 설은아. 당신이 뭔데 이래?” “당신이 우리 인도상회와 싸울 능력이나 된다고 생각해?” “어서 무릎 꿇어!” “하현한테 전화해서 당장 이리로 오라고 해!” “그가 오지 않으면 당신은 영원히 이대로 무릎 꿇고 일어나지 못할 거야!” 이해나의 눈동자에 한기가 가득 서려 있었다. 어젯밤의 일로 샤르마 커와 차현은 화가 잔뜩 올라 있었다. 만약 이해나가 이 일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결말도 비참해질 수밖에 없다. 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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