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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8장

”그래서 당신이 아버지를 한번 봐 줬으면 좋겠어요.” 만 씨 가문의 이력을 들은 하현은 약간 어리둥절해하다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만천우, 당신 잊었어? 난 당신의 총교관이었지 의사가 아니야.” “물론 의사가 아니죠. 하지만 세상의 거의 모든 살인술을 알고 계시잖아요.” “칠절탈명지, 이것도 살인술 중의 하나예요.” “아마 세상에서 당신만이 아버지를 구할 수 있을 거예요.”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라면 당신한테 부탁하지도 않았겠죠.” 만천우는 분명 하현이 쉽게 움직이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아침 아버지의 창백한 얼굴과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는 염치없지만 하현에게 부탁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만천우, 그런 말 하면 섭섭하지. 내가 뭐라고.” 하현이 입을 열었다. “당신 아버지를 치료할 수 있다고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볼게.” “걱정하지 마. 어쨌든 당신은 내 핏줄이나 다름없는 사람이니까!” 만천우는 하현의 말을 듣고 적잖은 감동을 받았다. “그런 말씀을 들으니 정말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만천우는 운전기사에게 차를 빨리 몰고 가라는 손짓을 했다. “참, 하현. 제가 이틀 동안 사람을 보내 사건을 조사하면서 단서를 하나 발견했어요.” “CCTV에 당신과 똑같이 생긴 그 사람을 알아냈어요. 아마 브라흐마 아부와 얽혀 있는 것 같아요.” 하현이 웃으며 말했다. “브라흐마 아부가 누구야?” “브라흐마 아부는 인도 상회의 부이사예요. 젊고 돈도 많죠.” “무엇보다 상업의 귀재일 뿐만 아니라 인도 요가술에도 능통하다고 해요. 그 솜씨가 무서울 지경이라는데요.” “인도에 무슨 10대 기인 중 하나라고 들었어요.” 만천우는 똑바로 앉아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하현, 인도의 요가술이 절대 신체 단련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진짜 살인술이에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죽이는 거죠.” “브라흐마 아부는 어려서부터 유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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