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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5장

”병왕? 전쟁의 신?” 자신의 부하들이 계속 픽픽 쓰러지자 앞장섰던 원탁의 기사는 안색이 확 변했다. 그는 재빨리 손에 든 시가를 던져버리고 칼을 뽑아 들고 앞으로 나갔다. 원탁의 기사가 든 성전 십자검은 다른 일반 성전 기사들의 것보다 훨씬 날카롭고 강력했다. “촹!” 당도를 손에 든 남자가 가로로 칼을 한번 휘두르자 원탁의 기사가 들고 있던 성전 십자검이 두 동강이 나며 날아올랐다. “푹!” 원탁의 기사가 정신을 못 차리고 얼이 나가 있는 눈빛을 하자 당도는 다시 원탁의 기사에게 날아와 그의 목을 관통했다. 원탁의 기사는 ‘꺽'소리를 내며 고꾸라졌다. 그는 노국의 고귀한 원탁의 기사였다. 어떤 공격에도 결국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던 그였다. 그런데 오늘 예상치 못한 형국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믿을 수 없다는 듯 멍한 눈빛을 하며 원탁의 기사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설유아는 얼굴을 가린 손가락 사이로 몰래 이 광경을 보고 있었다. 그녀는 요즘 대구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지만 대구의 몇몇 거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상대의 얼굴을 본 순간 설유아의 얼굴이 얼어붙었다. “전신 당천도?!” “당천도가 어떻게 우릴 구하러 왔지?” 어리둥절하기는 설은아도 마찬가지였다. 한 세대의 전신이 홀연히 나타나 그녀를 구하다니. 그녀는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말로 눈앞에 벌어진 일이었다. 순간 설은아의 마음속에 어렴풋이 누군가의 모습이 떠올랐다. 설마 하현이 보낸 걸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설은아가 입을 열기도 전에 갑자기 차창 밖에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은빛 장총을 들고 사나운 표정으로 그녀의 심장을 옥죄듯 거리를 좁혀오고 있었다. “백주대낮에 쥐새끼 같은 놈들이 어디서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괴롭혀?” “푹푹푹!” 은빛 장총들이 땅에 떨어져 가볍게 흔들리고 있었다. 당천도는 냉랭한 표정으로 이들을 힐끔 쳐다보고는 바로 설은아 쪽을 돌아보았다. 그는 하현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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