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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장

이를 본 이걸윤과 하구천은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졌다. 이영돈은 최고의 병왕이다! 그들 둘이 합쳐도 그에게 맞서려면 전력을 다해야 할 정도로 강한 상대였다! 그렇지 않으면 이영돈을 순식간에 제압할 수 없다. 그러나 하현은 손쉽게, 너무나 손쉽게 이영돈의 얼굴을 날려 버리지 않는가? 직접 보지 않았다면 이걸윤과 하구천은 절대 믿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하구천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미 하현에 대한 경외심이 마음속에 자리잡은 하구천이었다. 그러나 이 광경을 보고 하구천의 마음속엔 하현을 향한 경외심이 더욱더 짙게 깔렸다. “이것이 성전 기사의 수준이야?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데?” 하현은 휴지를 꺼내 손바닥을 닦으며 심드렁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이걸윤의 표정은 더욱 굳어졌고 더 이상 지체할 겨를이 없는지 허리춤에 찬 총에 오른손을 대며 말했다. “하 씨, 당신 정말 죽고 싶어 환장했어?” “난 전신이야!” “당신이 정말로 나와 싸우고 싶다면 아마 많은 사람을 죽여야 할 거야.” 하구천도 차가운 눈빛으로 이걸윤의 말을 거들고 나섰다. “하현, 사람을 대할 땐 관대해야지. 너그럽게 용서해야 할 땐 용서하고 뒷일을 생각해야지.” “어젯밤 동 항독이 당신들한테 사정하러 갔을 땐 당신들 콧방귀도 안 뀌었잖아?” 하현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비아냥거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지금 내가 이치를 따지고 우위를 점하니까 뭐, 관대하게 대하라고?” “게다가 당신들은 지금 죽자고 나한테 덤비면서 난 당신들 말에 고분고분 따라야 하는 거야?” “대구 엔터테인먼트는 화 씨 가문 거라는 거 잊지 마!” “화 씨 가문 경호원 외에도 난 용문 항도 지회, 용전 항도 지부 사람들을 파견했어.” “당신들이 싸우자고 해도 난 아무 상관없어!” 하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백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우르르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용문 사람들이었고 하나같이 칼을 들고 살벌할 얼굴로 이걸윤 일행을 쳐다보았다. 이를 지켜보던 이걸윤과 하구천의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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