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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5장

이걸윤은 잠시 눈을 가늘게 뜨고 차갑게 말했다. “그렇군. 당신이 하현이었군!” “어쩐지 함부로 날뛰더라니!” “강남 하 세자라 들었는데, 아마 항도 하 씨 가문 방계라지.” “용전 항도, 용문 항도 지회를 쥐락펴락하고 있다고.”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당신 같은 사람도 결국 제대로 된 뿌리가 없는 뜨내기일 뿐이야!” “당신의 출생, 당신의 안목이 당신의 품격을 결정하는 거거든!” “왜? 내가 돌아와서 하수진과의 혼인을 이행하려고 하니까 항도 하 씨 사위가 되려는 꿈이 깨져 버린 거야?” “그래서 날 미워하고 나더러 손을 내놓으라고 한 거지?” “걱정하지 마. 항성과 도성 두 도시를 다 정리한 다음에는 대하로 갈 거야.” “난 당신이 이룩한 모든 비즈니스를 내 휘하에 둘 것이고 당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짓밟아 죽일 거야. 그리고 당신의 18대 조상까지 그 무덤을 파내어 뼈를 부러뜨려 놓을 거야!” 시가에 불을 붙여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이걸윤은 냉랭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나 이걸윤에게 덤벼들면 당신의 최후는 뻔해. 이미 정해져 있다고.” “흑주의 추장, 중동의 왕자, 마오국의 장군. 그들은 감히 나한테 덤벼들다가 이미 저세상으로 갔어!” “당신 같은 대하인, 흥! 내 앞에서 이렇게 거들먹거릴 자격이 있겠어?” 하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예전에 섬나라 음류 검객 미야타 신노스케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말이야. 그 사람도 내 앞에서 딱 그렇게 떠들었어.” “하지만 그는 이미 목이 비틀어졌지!” “허! 지금 당신 미야타 같은 쓰레기를 나랑 비교하는 거야? 반평생을 수련해서 겨우 전신급에 오른 사람은 내 앞에 무릎 꿇을 자격도 없어!” 이걸윤은 조금도 움츠러들지 않고 비아냥거렸다. “게다가 난 고귀한 노국에서 왔어. 섬나라의 주인인 미국도 예전에는 노국의 신하였잖아?” “섬나라 사람 나부랭이가 무슨 자격으로 나랑 비교가 돼?” “내 뒤에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함대를 이끌었던 노국 황실이 있고 수많은 대하계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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