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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2장

경악할 만한 진소흔의 행동에 많은 구경꾼들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는 듯 눈살을 찌푸렸다. 어찌 되었건 그녀는 미녀였다. 미녀가 곤경에 처하는 것을 보면 동정도 할 법하다. 그러나 하현은 언짢은 듯 얼굴을 찡그렸다. 진소흔이 자신을 하 선생님이라 칭할 때부터 그는 이미 누군가가 그녀 뒤에서 이런 행동을 코치했음을 알아차렸다. 연기하러 온 건가? 아니면 울상을 지으며 동정을 바라고 온 건가? “아까 꺼지라고 했잖아. 이미 끝난 일이야.” 하수진은 냉랭한 얼굴로 말했다. “연예계에서 퇴출된 거, 그 누구와도 관계없어. 자업자득이야!” “하현이 아니었더라도 조만간 누구라도 나타나 당신을 봉쇄할 참이었어.” “하 선생님, 아가씨.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진소흔은 두 발을 옮겨 하수진과 하현에게 가까이 다가와 애원하는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이번에 항성에 온 건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기 위해서였어요. 대하가 처음 콘서트를 여는 곳이라고요. 내 연예계 인생 최고의 순간이에요!”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기회예요!”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내 앞날이 망쳐지는 것뿐만 아니라 이영돈 선생님이 날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내가 당신들한테 용서를 받지 못하면 그는 아마도 날 죽여버릴 거라구요!” “물론 당신들한테 사과하는 제 마음은 진심이에요. 진심으로 두 분이 절 용서해 주시길 바라고 있어요!” “어찌 되었건 당신들 같은 거물들 눈에는 그저 한낱 딴따라일 뿐이잖아요. 이런 딴따라와 굳이 따질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네?” “이렇게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드릴게요!” “집에 돌아가면 당신들의 무병장수를 위해 위패라도 만들어 모실게요!” 말을 하는 동안 진소흔은 다시 ‘쿵쿵쿵'하며 머리를 조아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처량하게 울부짖는 그녀의 모습은 진상을 모르는 군중들의 동정심을 자극하기 충분해 보였다. 많은 사람들은 하현과 하수진이 너무 사람을 몰아붙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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