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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6장

분명 진소흔은 하수진과 이걸윤 사이의 일을 잘 아는 듯 보였다. 이영돈이 먼저 항성과 도성에 온 것도 하수진을 굴복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걸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진소흔의 눈에는 하수진이 조만간 이걸윤의 노리개가 되어 항도 하 씨 가문 핵심 인물에서 내동댕이쳐질 운명으로 보였다. 진소흔은 하수진에게 조금도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그녀는 자신이 여기서 하수진에게 충고를 하는 것이 하수진의 체면을 세워 주고 있는 것이라고 여겼다. 하수진은 여전히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손목에 있는 시계를 힐끔 보았다. “10초 더 드리죠. 당장 꺼지지 않으면 사람들이 당신을 끌어낼 겁니다.” 곧 노리개로 전락할 하수진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충고를 해 준 공도 모르고 감히 함부로 떠들어대는 것을 보고 진소흔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하수진을 향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내가 당신을 맞받아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진소흔은 냉소를 흘리며 말을 이었다. “내가 가진 돈과 영향력은 모두 내륙에서 왔어요. 대성그룹이라고요. 대성그룹의 해피톡 플랫폼. 항도 하 씨 가문과는 아무 관계도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당신네 항도 하 씨 가문에서 대구 연예계에 이러쿵저러쿵 개입을 하려고 하죠? 무슨 자격으로?” “항성과 도성에서 위세 좀 떨친다고 당신이 무슨 대단한 능력이라도 있는 줄 알아요?” “내 눈에 하수진 당신은 날 비난할 자격이 조금도 없어요!” “당신이 대성그룹과 무슨 관계가 있지 않다면요!” 이때 하현이 진소흔의 말을 반박하며 나섰다. “당신은 노국 사람이잖아? 노국이 당신 뒷배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런데 당신이 싫어하는 대하인이 차린 대성그룹이 당신의 뒷배라니 이게 말이 돼?” 이때 하현이 앞으로 한 걸음 나와 진소흔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었다. “야! 허여멀건한 게!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 “내가 어떤 신분인지 알아?” “해피톡에서 제일 잘나가는 1위 인플루언서야. 대성그룹의 간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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