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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4장

세상의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본 하현 같은 사람도 지금 이 순간에는 칭찬의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맛있습니다.” 물을 마시던 하문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하현을 쳐다보았다. “손수 만든 가정식 반찬일 뿐인데 입맛에 맞는다니 다행이야.” 하문준의 말을 듣고 하현은 고심하듯 눈을 약간 움츠린 후 눈앞에 있는 볶은 무에 시선을 던졌다. 한 조각 한 조각 무의 크기가 균일했고 대충 세팅한 것 같지만 모든 재료들이 알맞게 배합이 되어 맛을 보기도 전에 눈이 즐거웠다. 맛은 말할 것도 없었다. 정말 솜씨가 좋았다! 하문준이 총을 쓰지 않고 칼과 화살 등을 사용하던 때에 아마도 수십 년 동안이나 칼질을 수련했을 것이다. 비록 그가 칼잡이 실력을 드러낸 적은 없지만 하현은 하문준이 요리한 것을 보고 적어도 그가 전쟁의 신임을 알 수 있었다. 하구천처럼 약을 먹고 순간적인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전신이 아닌 진정한 전신임에 틀림없었다. 하현이 하문준의 실력을 상상하고 있을 때 하문준은 하현을 살며시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하현, 자네는 강남 하 세자이자 용문 집법당 당주야.” “젊은 나이에 이런 신분이라면 상당히 높은 자리에 앉은 셈이지.” 하현은 하문준이 갑자기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의아했지만 옅은 미소로 화답했다. “아닙니다. 그리 대단한 것이 못 됩니다.” “사람이 너무 겸손하군.” 하문준이 사람 좋은 얼굴로 껄껄 웃었다. “사실 어젯밤에서야 자네의 이력을 봤어.” “맨손으로 몇천억 그룹을 만들고 하 씨 가문에 배신당했지만 삼 년 만에 정상을 되찾아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았다지.” “이일해, 하민석도 한가락 하는 인물들인데 자네 발길질에 차여 항성으로 쫓겨왔다더군.” “이일해는 지금도 자네 이름만 들으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라고 들었어.” “누굴 만나든 기세 좋게 제압하더니 결국 용문 집법당 당주 자리까지 올랐고 말이야.” “미야타 신노스케를 죽이고 텐푸 쥬시로를 물리쳤어.” “어떤 상대가 와도 눈부신 실력으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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