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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6장

”악!” 이 총은 공포탄이었지만 가든 별장의 많은 하인들은 모두 소스라치게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하구봉의 수법은 너무나 악랄했다. 요원들을 모두 데리고 자살 폭탄 테러를 하려 하다니 간담이 서늘했다. 누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하구봉은 다시 흉악한 미소를 짓더니 손가락을 까딱했다. “펑!” 강력한 폭약을 몸에 두른 호위대 요원은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이번에도 공포탄이었지만 그 과정은 가든 별장 경호원과 하인들을 얼어붙게 만들기 충분했다. 모두 호위대의 광기에 놀라 겁을 먹고 물러섰다. 미치광이 같은 하구봉의 놀음에 혹여라도 목숨을 잃을까 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 하운빈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하구봉, 이 개자식아!” “부인께 변고가 생기면 어쩌려고 그래? 그러고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것 같아!?” “하하하하.” “그때가 되면 아마 모두 부둥켜안고 저승길에서 길동무가 되어 있을 텐데 무슨 목숨 따위가 필요하겠어?” “저승에 갈 배짱이 있다면 날 죽여 보시든가!” 험상궂은 얼굴을 한 하구봉은 하늘을 향해 미친 듯이 웃으며 자신의 오른손을 밟고 있는 하현을 노려보았다. “하 씨, 능력이 있으면 날 죽여 봐!”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내 명령에 당장이라도 총알받이 신세가 될 테니까!” “당신이 총에 맞아 죽을지 우리가 모두 부둥켜안고 죽을지는 아무도 몰라!” “어때?” “너무 짜릿하지 않아?” “너무 재미있지? 아주 신나 죽겠지?” 하구봉은 비아냥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날 짓밟았어? 협박을 해? 감히 날 때려?” “당신은 내가 맹인호처럼 바보 멍청이인 줄 아나 본데.” “잘 들어. 난 시체산과 피바다를 헤쳐 나왔어. 세상에서 가장 두렵지 않은 것이 너 따위 놈의 위협이고 모두가 함께 죽는 거야!” 하현이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하구봉은 다시 손가락을 까딱했다. “펑!” 운이 좋아서 앞의 두 발은 공포탄이었지만 경호원과 하인들은 모두 겁에 질릴 대로 질려 있었다. 공포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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