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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1장

텐푸 쥬시로는 신당류의 검객, 섬나라 전신, 황실 궁중 어의, 하늘과 인간의 도리를 깨달은 도인으로 불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이런 추잡한 수를 쓰다니! 그는 자신이 시대의 걸출이라고 불리는 것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 그는 많은 준비를 했었다. 심지어 자신이 정성껏 훈련시킨 풍뢰팔자도 선보였다. 그런데 결과는 무참했다. 이런 상황에서 텐푸 쥬시로가 정말 용감하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 어떻게 하현과 싸울 수 있겠는가? 그래서 정의롭고 늠름한 척 아랫사람의 뺨을 때리고 닥치는 대로 아랫사람의 몸을 던져 요트 엔진을 부순 뒤 텐푸 쥬시로는 깔끔하게 달아난 것이다. 게다가 그의 탈출 경험은 아주 풍부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빠른 속도로 해안가에 도달할 것이다. 하현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우두커니 서서 요트에 남아 있는 섬나라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모두 어안이 벙벙하여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지금까지의 신념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하현은 이 사람들과는 쓸데없이 뒤엉키고 싶지 않아서 얼른 핸드폰을 꺼내 어디론가 문자 메시지를 보낸 후 스스로 바다속으로 뛰어들어 텐푸 쥬시로가 도망치는 방향으로 쫓아갔다. 텐푸 쥬시로는 어쨌든 전신이었고 검객이었다. 아무리 실력이 찌질하기로서니 그래도 전신의 위엄은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현은 오늘 여기서 끝장을 보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은신해 있던 전신이 언제 또다시 나타나 자신의 목에 칼끝을 들이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현에게 칼날 정도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다칠 수도 있는 문제였다. 하현이 자신을 놓치지 않고 쫓아온다는 것을 눈치챈 텐푸 쥬시로는 뭍에 오른 후 빠른 속도로 해변의 울창한 숲속으로 뛰어들었다. 이 지역은 항성 태평산의 뒤쪽 기슭으로 상류층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함부로 개발이 허용되지 않는 곳이었다. 이 숲에는 새와 짐승도 많다고 전해지며 항성에서 보기 힘든 청정 장소였다. 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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