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2737장

”하현, 그걸 다 알아낼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단 제법이군.” 하백진은 자신의 모든 계략이 들통나자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졌다. 그녀는 눈썹을 찡그린 채 눈을 흘기며 하현을 쏘아보았다. “어쩐지 하구천 사람들이 하나같이 당신한테 속수무책으로 당하더라니.” “손놀림이며 사람의 심리를 읽는 능력하며 운, 게다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성의 매력까지 정말 대단해.” “내가 끊임없이 당신을 도발하고 화나게 했음에도 당신은 흔들림 없이 내 모든 계략을 꿰뚫어 보았군.” “우리가 당신을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그렇지만 다 좋아. 당신이 충분히 강하고 능력이 있어야만 당신을 죽이는 일이 더 흥미로워지거든.” 말을 하면서 하백진은 액셀을 밟아 도시 순환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는 길목에서 차를 세워 다짜고짜 차 문을 열며 말했다. “꺼져!” 하현은 차 문을 열어주는 하백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나도 당신과 놀아주는데 조금 신경 써 볼게요.” “다만 당신이 나이가 들어서 힘이 달릴지도 모르니 집에 가서 보양식 좀 챙기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힘들어서 나랑 못 놀 거예요!” 나이가 들어서 힘이 달린다는 하현의 말을 듣고 하백진은 순간 얼굴빛이 흉측해졌다. 하현은 차에서 내렸지만 떠나지 않고 운전석 쪽으로 가더니 눈을 흘기며 하백진을 쳐다보았다. “부인, 사실 궁금한 게 한 가지 있는데 말이죠.” “당신, 타고난 마조히스트예요?” “내가 때려주길 그렇게 바라는 거냐구요?” 하백진은 냉랭하게 얼어붙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어쩔 건데? 안타깝게도 당신이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은데. 허세만 부렸지.” “난 당신한테 기회를 줬어!” “감히 날 때려 봐?” “내가 당신한테 그럴 용기를 주어도 결국 당신은 날 건드리지 못해!” “하 세자? 집법당 당주?!” “허세만 번드르르했지 아무 쓸모도 없는 놈 퉤...” “퍽!” 하백진이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