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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5장

”오매 도관에서 왔다고 함부로 날뛰다니!” “하늘은 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알고 있어!” 사송란은 얼굴을 한껏 찡그렸다. “양 어르신, 몇 번이고 말씀드렸지만 이 일은 어르신과 상관없는 일 아닙니까?” “어르신은 전쟁의 신입니다. 예, 맞습니다. 하지만 남양국의 전신입니다!” “우리 대하의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처지는 아니잖아요?” 양제명은 담담히 말했다. “당신들이 개를 때려잡든 사람을 잡든 그건 내 알 바 아니지!” “하지만 하현을 모욕하고 괴롭히는 건 내가 절대 가만 놔둘 수 없어!” 사송란은 이를 악물고 양제명의 말을 받았다. “대하의 대의를 위해서 하는 일에 어르신이 끼어들겠다고요?” “정말 우리 오매 도관, 나아가 우리 대하와 맞서겠다는 거예요?” “사송란,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군.” 양제명은 냉담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당신처럼 외부와 결탁해서 자신의 나라를 욕보이게 하려는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오매 도관과 대하를 입에 올리는 거야?” “여기서 그런 말 하는 거 부끄럽지도 않아?” “무학 성지 사람들은 같은 대하인에게는 끊임없이 총칼을 들이대고 탄압하더니 외부에는 허리가 끊어져라 굽신거리고 있어!” “유라시아 전투에서 당신네 대하 총교관은 혁혁한 공을 세웠어. 그리고 대하를 세계 민족 반열에 우뚝 올려놓았지!” “그런데 당신들은 대하인으로서 어떻게 이렇게 망신스러운 일을 저지를 수 있어?” “오매 도관이 어찌 당신 같은 제자를 원하겠는가 말이야?!” “만약 남양국 사람이었다면 내 벌써 당신을 죽였을 거야!” 사송란은 눈을 부라리며 성을 냈다. “우리 대하가 어떤 행동을 할지 남양인의 가르침 따위는 필요없어요!” “어르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구요!” 양제명은 이 말을 듣고 헛웃음을 터뜨렸다. 더 이상 사송란과 입씨름을 하는 건 아무 의미 없는 일인 듯했다. 이때 하현이 앞으로 나서며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사송란, 양 어르신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면 그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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