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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0장

비록 난감해하는 빛이 그의 얼굴을 스쳐 지나갔지만 아묵은 침착하게 양유훤의 심복 십여 명을 데리고 와서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원여옥 아가씨, 여기 잠깐 계셔야 할 듯합니다!” “지금 안에서 하현이 양 어르신의 골수에서 독을 빼내고 계십니다.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분부가 있었고요.” “골수에서 독을 빼낸다고?” 원여옥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말했다. “소설을 많이 읽은 거야? 아니면 영화를 많이 본 거야?” “그런 말을 믿어?” “양유훤 머리가 어떻게 된 거야?” “당신들은 양 노인을 죽이려 하고 있어.” “양 노인이 이렇게 죽게 내버려둘 순 없어. 적어도 비책서를 내놓을 때까지는 절대 안 돼!” “만약 양 노인이 그 사기꾼 손에 죽는다면 당신들 모두 무사하지 못할 거야!” “당장 물러서!” “감히 내 앞길을 막지 마. 내 시간은 금 같은 거니까!” 원여옥은 눈에 살기를 가득 품은 채 아묵을 쏘아붙였다. 그녀의 앞길을 막는 자는 모두 베어버릴 매서운 눈빛이었다. 아묵은 심장이 벌렁벌렁거렸지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원여옥 아가씨, 죄송합니다. 양유훤께서 특별히 분부하신 일이라 다른 하명이 있을 때까지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에 응하지 않을 시는 죽여도 무방하다고 하셨습니다.” “탕!” 원여옥은 더 이상 쓸데없는 입씨름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아묵을 향해 망설임 없이 총을 쏘았다. 아묵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총에 맞아 바닥에 쓰러졌다. 순간 그는 힘을 잃어 전혀 일어나지 못했다. “당신들, 감히 누가 총을? 누가 감히?” 양 씨 가문 경호원들이 얼른 손을 쓰려고 했지만 어느새 원여옥이 데려온 경호원들에게 에워싸여 버렸다. 양측의 수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고 원여옥은 더욱더 기세등등해졌다. 양 씨 집안의 평범한 경호원들은 감히 그녀와 맞서지 못했다. 아묵은 피를 흘리며 더듬거렸다. “원, 원여옥 아가씨, 정말 들어가면 안 됩니다. 절대...” “탕!” 또 한 발의 총알이 아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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