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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2장

”그런데 당신이 용정재를 찾아가 혼을 내주겠다고? 그야말로 스스로 무덤 파는 짓이야!” “스스로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짓이라고!” “내 말 잘 들어. 당신이 말귀를 알아들었다면 어서 가서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 내가 나서서 몇 마디 해 주면 좋게 끝날지도 몰라.” “그렇지 않고 자꾸 이렇게 깐죽대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 수가 있어!” 표정이 어두워진 하현은 공송연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세게 후려쳤다. “아악!” 공송연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맞은 순간도 아팠지만 충격을 받은 세포들이 일제히 일어나는지 감당하지 못할 고통이 서서히 밀려와 그녀를 괴롭혔다. ... 몇 분 후 하현 일행을 실은 차가 항성에 있는 용문 항도 도관 앞에 들어섰다. 문이 열리며 하현 일행이 나왔고 최문성은 이미 폐인이 된 공송연을 끌고 나와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순간 그들은 용문 항도 지회가 이미 집법당 사람들에게 점령당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하현 일행이 차에서 내리고 난 뒤 가장 먼저 본 사람이 험상궂은 얼굴의 집법당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다. 하현을 보자마자 집법당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 간땡이가 부었군, 하현. 감히 공송연을 이 지경으로 만들다니! 당신 제 명대로 살기 힘들겠군!” 이 말을 듣고도 하현은 아무런 표정 없이 손바닥을 휘둘렀다. “퍽!” “나를 막는 자는 그 자리에서 모두 죽여 버릴 거야!” 집법당 사람들이 한꺼번에 하현을 향해 달려들었지만 하현은 어느새 뒷짐을 진 채 잘 다듬어진 계단 위를 올라가 유유히 본관으로 향했다. 집법당 제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겨우 정신을 가다듬은 그들은 험상궂은 표정으로 비웃으며 말했다. “하 씨, 여기가 용문 대구 지회인 줄 알아? 여기서 당신이 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전에는 당신이 운이 좋았을 뿐이야. 정말로 당신 눈엔 우리 집법당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오늘 용정재도 오셨으니 당신 하나쯤 죽이는 건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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