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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7장

”똑똑히 들어. 나 공송연이 강 씨 집안에 죄가 있다고 하면 있는 거야!” “나한테 반항을 해? 날 상대해 보겠다는 거야?” “당신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알아?” “천왕 태자가 와도 당신네 강 씨 가족을 구해 줄 수는 없을 거야!” “감히 하현의 편에 서서 뒤를 봐 주다니! 당신들은 이제 죽었어!” 공송연의 말에 집법당 사람들은 모두 음흉한 미소를 입가에 내걸며 앞으로 나섰다. 전에 그들은 하현에게 호되게 당한 적이 있지만 오늘은 하나같이 위풍당당한 모습이었다. 마치 잃어버린 그들의 체면을 오늘 강 씨 집안에서 되찾으려는 것처럼. “쾅!” 집법당 사람들이 막 움직이려는 순간이었다. 갑자기 강 씨 집안 대문을 누군가가 걷어차며 들어왔다. 펄럭이는 대문을 뒤로하고 한 줄기 사람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듣자 하니까 내가 없는 틈을 타서 당신네 집법당 사람들이 나한테 외부의 적과 내통했다는 죄목을 뒤집어씌우려 했다던데.” “강 씨 집안사람들을 협박해서 나한테 모함을 하려고 한다면서?” “왜? 지난번에 내가 준 따끔한 교훈으로는 부족했어?” “그렇게도 죽고 싶어?” 말이 끝나자마자 하현이 집안으로 홀연히 들어섰다. 불빛 아래 보이는 하현의 모습은 다소 야위어 보였지만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그의 차가운 눈은 예리하게 장내를 쏘아보았고 그와 눈이 마주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강 씨 가족은 이전에 하현의 사진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하현이 들어서자 그의 얼굴을 알아보고 자신도 모르게 얼른 인사를 했다. “하 지회장님!” 하현이 나타나자 강 씨 가족들의 표정이 복잡해졌다. 이전에 강학연이 하현의 편에 서려고 했을 때 강 씨 집안사람들은 그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강학연의 생사가 불분명한 지금 그들을 구하러 온 사람이 하현이었던 것이다. 강 씨 가족들의 표정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하현, 드디어 오셨군. 난 당신이 요 며칠 항성과 도성에 틀어박혀 감히 나오지도 못하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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