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2614장

”퍽!” 하현은 손바닥을 뒤로 젖혔다가 그대로 황 대장의 얼굴에 후려갈겼다. 황 대장은 순간 눈앞에 별이 번쩍거렸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자신이 놈의 이마에 총기를 갖다 대었는데 어떻게 자신을 향해 손바닥을 날릴 수가 있는가? 설마 자신이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 것인가? 설마 이놈이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른단 말인가? 황 대장은 얼른 정신을 차리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똑똑히 봐! 난 항성 중앙 경찰서 황 대장이야!” “당신은 항성의 법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어. 난 항성의 법에 따라 당신을 여기서 즉사 시킬 수도 있어!” “죽기 싫으면 무릎 꿇어!” “퍽!” 하현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또 한 번 손바닥을 후려쳤다. 손바닥이 황 대장의 뺨에 맞으며 찰진 소리를 내었고 장내는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모두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앞의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특히 허민설은 두 눈으로 직접 보고도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하현이란 놈은 대체 저런 용기와 담력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그녀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황 대장의 총은 이미 발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방아쇠를 당기는 손이 살짝 꺾이기만 해도 총알은 사정없이 하현의 이마를 뚫어버릴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하현의 목숨은 그 자리에서 끝난다.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오늘 거나한 식사나 즐기려고 온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넋이 나간 표정이 되었다. 그러나 감히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겁을 먹고 눈만 껌뻑껌뻑할 뿐이었다. 하현이 겁도 없이 손바닥을 휘두르다니!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때려? 날?” “감히 날?” “두 번씩이나?” 이 광경이 어이없기는 황 대장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하현을 노려보았다. “내가 총을 쏘지 못할 것 같아?” “사는 게 귀찮다는 거지? 어?” 총부리를 움직이며 황 대장은 하현의 몸통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마치 자신은 언제라도 하현의 목숨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