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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2장

다른 무카이 가문 사람들은 하현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무카이 마키는 하현을 잘 알고 있었다. 하현은 용문 대구 지회장이었고 대구에서 섬나라 신당류에게 일격을 가한 적이 있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마도에서 그를 맞았을 때 섬나라 신당류는 전쟁의 신급은 아니었다. 그래서 무카이 마키는 하현이 자신이 건드릴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무카이 마키는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아들이 죽은 개처럼 뺨을 얻어맞은 꼴을 보면서도 화를 내지 않고 더욱 냉정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하현은 무카이 마키를 흥미로운 듯 유심히 쳐다보았다. 무카이 마키를 바라보면서도 어떤 두려움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궁금했을 뿐이었다. 누가 이놈에게 대하에 와서 함부로 행동하도록 힘을 보태주었을까? “젊은이, 오늘 일은 여기까지 하지.” “나오토의 일은 이미 알고 있어. 대사관 측에 전달했네. 항성 경찰서에는 철저한 조사를 해 달라고 따로 당부의 말도 덧붙였지.” “당신 말대로라면 그래, 당신은 무죄야.” “우리 무카이 집안을 대표해서 말씀드리지. 다시는 당신에게 원한을 품지 않겠어.” “인터폴 수배 신청도 하지 않을 거야.” 무카이 마키는 엄중한 표정으로 거물급 아우라를 한껏 뽐내며 말을 이었다. “난 무카이 마키야!” “무카이 가문의 주인, 섬나라 음류 장로.” “내 말 한마디면 누구도 토를 달지 못해!” “그러니 당신은 이제 가도 돼.” “하지만 떠나기 전에 내 아들에게 조금의 성의는 보여야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여놓고 조금의 성의도 보이지 않으려고 했던 거야?” 무카이 마키는 뭔가 원하는 것이 있는 모양이었다. 고귀한 신분을 가진 자신이 이렇게까지 말을 하면 적어도 하현이 자신의 체면을 세워 줄 거라고 무카이 마키는 생각했다. 수많은 무카이 가문 정예들의 죽음 앞에서 하현이 적당하게 머리를 숙여준다면 받아줄 의향이 있었다. “성의?” “당신들 섬나라 사람들이 그런 말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습니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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