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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장

그러나 지위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하민석 앞에서는 겸손할 수밖에 없다. 허지강은 사람 좋은 미소로 일어서며 말했다. “하구천, 이 일은 내가 이미 우리 허 씨 집안 경로를 통해 섬나라 음류 쪽에 알렸어.” “섬나라 음류 장로인 무카이 마키가 오늘 밤 항성에 도착한다고 해.” “그는 자신의 혈육인 무카이 나오토를 위해 정의를 되찾으려고 할 거야.” 하구천은 능청스럽게 허지강의 말을 되받았다. “에이 너무 안 됐어. 원래 정의를 되찾는 일은 관청이 나서서 해 줘야 하는 건데, 스스로 되찾으려 하다니.” “섬나라 친구들한테 좀 미안해지는군.” “허지강, 날 대신해서 섬나라 손님들을 잘 대접해 줘.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 주고. 아, 물론 뒷수습은 분명히 깨끗하게 처리해야 해. 절대 아무런 단서도 남겨서는 안 돼.” 허지강은 간특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구천, 걱정하지 마. 우리 허 씨가 운송으로 가세를 키운 집안이야. 어떤 것이 유출되었다손 치더라도 절대 그 경로를 알 수 없어.” 하구천은 살며시 고개를 끄덕인 후 일어서서 하민석을 힐끔 보고는 입을 열었다. “하민석, 정말 하현이 무카이를 죽인 것이 확실하지?” 하민석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물론이지. 오늘 아침 병원 CCTV에 그의 모습이 찍혔고 현장에 남은 칼에 그의 지문이 확실히 찍혔어.” “하지만 실증이 아니라서 살인자를 감옥에 가게 할 수는 없어.” “그래도 섬나라 손님들의 마음속 울분을 가라앉혀 주기에는 충분한 복수야.” 하구천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 안 돼. 증거는 증거일 뿐이야. 그게 실증인지 아닌지 무슨 상관이야?” “우리가 할 일은 섬나라 손님들에게 알고 있는 것을 알릴 뿐이지 어떤 선택을 할지는 그들의 몫이야.” “참, 한 가지 더.” 하구천은 곽영준을 보며 말했다. “곽 씨 가문 수하에 거물급 변호사가 여럿 있지 않았어?” “그들이 함께 나서서 진홍두를 보석으로 좀 빼왔으면 좋겠는데.” “섬나라 손님이 왔는데 우리 진홍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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