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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8장

주 씨가 엄중한 표정으로 앞으로 나와 진홍두를 힐끔 쳐다보며 말했다. “진홍두, 이 일에 대해 홍성은 우리 화 씨 집안에게 제대로 설명해 줘야겠어.” “그렇지 않으면 화 씨 집안은 홍성과 전면전을 펼칠지도 몰라.” 무카이는 진홍두에게 다가가 조그만 목소리로 말했다. “진홍두, 이 여자 신분이 아주 특별해?” “특별하냐고?” 진홍두의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떠올랐다. “물론 특별하지. 이 여자는 도성 화 씨 사람이야.” 도성 화 씨 집안의 천금 같은 딸?! 이 말을 들은 무카이는 두려워하기는커녕 더욱 흥분하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서 화소혜와 뒹굴지 못한 것이 한스러울 따름이었다. “집사님, 그리고 화소혜, 그건 오해야. 정말 단순 오해라구.” 진홍두는 눈을 가늘게 뜨고 거만하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화소혜와 주 씨를 바라보며 웃었다. “무카이가 술을 많이 마셨는데 화소혜가 너무 이쁘니까 참지 못하고 칭찬 몇 마디 한 거야.” “아랫것들이 그 말을 듣고 그만 오해했지 뭐야.” “어떻게 그런 일을 저지르겠어? 절대 그러면 안 되지!” “하지만 어차피 그 일로 카메시타 허리가 부러졌으니 이제 벌은 충분히 받았다 생각하는데.” “무카이한테는 따로 화소혜한테 사과하라고 할게. 그리고 무카이를 대신해서 당신들한테 일억 배상할게.” “이 일은 그냥 이렇게 넘어가면 어떨까?” “어쨌든 모두가 항성과 도성에서 함께 살아가는 처진데 이 정도로 좀 봐줘.” “화 씨 집안도 이런 일로 괜히 적을 만들고 싶진 않을 거 아냐, 안 그래?” 진홍두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도성 화 씨 집안은 세력도 무력도 강한 가문이라 맞서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진홍두는 이렇게 달콤한 당근을 주면 당연히 화 씨 집안에서도 자신의 체면을 세워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화소혜가 도박왕의 딸이긴 했지만 아직 실제 권력을 잡은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홍두는 달랐다. 그녀는 홍성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같은 존재였다. 심지어 오빠인 진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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