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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장

이 생각에 미치자 주군의 표정은 싸늘해졌다. 그는 입에 담배를 물고 차 문을 열며 제멋대로 말했다. “물건은 차 트렁크에 놔. 더러워지지 않게 조심하고.” “그리고 뒷자리에 타. 타고 난 다음에는 차 더러워지지 않게 신발 벗어서 네 가슴에 품고 있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너희들 같은 촌놈들이야. 아무 일 거리도 없는데 주 회장님한테 와서 빌붙으려고 하다니. 내가 말하는 데 나는 너희한테 기회를 주지 않을 거야.” “퍽!” 하현은 냉담한 기색으로 주군을 발로 걷어차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주군은 버럭 화를 냈다. “이 자식아, 너 죽을래!” “퍽!” 하현은 손등으로 주군의 얼굴을 후려 갈겼다. 그는 뺨을 맞자 몸이 날아갔고 얼굴에는 손바닥 도장이 생겼다. 주군은 얼굴을 감싸며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었다. 그는 하현이 자기에게 손찌검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와 같은 사람은 항상 강한 사람에게는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강하다. 그는 지금 하현의 냉담한 표정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몸을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하 형님이시죠?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뺨을 한 대 맞고 그는 이전의 기고만장했던 태도가 없어졌다. 하현은 뒷좌석에 앉았고 이때 안색이 좋지 않은 주군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와 같이 사람을 깔보는 하찮은 인물에겐 윽박지르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정말 인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가는 길에 하현은 슬기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여전히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 그는 슬기에게 자신이 이미 대구에 도착했음을 알렸고 24시간 안에 그녀에게 아무런 소식이 없으면 자신이 직접 심가로 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현은 먼저 슬기를 밖으로 끌어 내려고 했다. 그래야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있었다. 차창 밖의 대구는 교통체증이 심했다. 대하의 경제 중심지이자 세계 최대 금융 대도시 중 하나인 대구는 곳곳에 고층 빌딩이 즐비했고 화려했다. 얼마나 많은 대형 다국적 기업의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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