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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장

지금 위남풍은 분노하며 비분해 사람을 죽여 분풀이를 하려고 했다! 하현은 담담한 표정으로 가타부타 뭐라 말하지 않았다. “내가 너를 보내줄게!” 두 전장은 왼쪽과 오른쪽에서 뛰쳐나와 하현이 있는 쪽으로 돌진했다. 막 하현 곁으로 왔을 때 하현의 손에 들린 당도가 살짝 번뜩였다. 이 두 고수들은 순간 목구멍을 감싸며 천천히 바닥에 주저앉았다. 하현은 안색이 변하지 않았고 천천히 앞으로 나가더니 단칼에 찍어 떨어뜨렸다. “죽여!” 위남풍의 소매에서 비수가 미끄러져 나왔고 이때 그는 앞을 향해 찔렀다. “챙!” 양측이 부딪히자 하현은 그 자리에 서서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위남풍은 ‘아’하는 소리를 내며 피를 한 모금 내뿜고는 십여 미터나 날아갔다. 이 광경을 보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멍한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조중천을 능가하는 위남풍이 어떻게 하현의 한 수도 막지 못한 거지? 위남풍은 안색이 극도로 안 좋아졌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때 그의 손에 든 비수는 조금씩 부서지고 있었다. 그제서야 그는 하현의 무서움을 깊이 깨달았다. “하씨, 내가 당신을 얕잡아 본 것은 인정해. 하지만 내 아내를 죽였으니 내가 오늘 너를 산산조각 내주겠어!” 위남풍는 죽을 듯이 하현을 노려보고 있었고 왼손에서 손잡이가 짧은 화기가 미끄러져 내려왔다. “죽어라!”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위남풍의 손에 있던 화기가 폭발했다. 그는 빠를 뿐이었고 하현은 그 보다 더 빨랐다. 총성이 울리는 동시에 하현은 이미 위남풍 앞에 나타났고 장도로 손을 찍어 떨어뜨렸다. “풉______” 큰 소리와 함께 화기를 들고 있던 위남풍의 왼손은 절단되었다. 동시에 그는 창백한 얼굴로 도망쳐 나왔고 안색이 극도로 흉악해졌다. 주위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모두 얼굴이 창백해졌다. 하현은 너무 무섭다! 화기도 그를 상대할 수 없다. 게다가 그는 개 한 마리를 치듯 위남풍을 쳤다. 위남풍은 필사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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