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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0장

학범은 이 말을 듣고 머리를 흔들며 자신이 방금 확실히 방심했다고 생각했다. 아랫사람인줄 알고 실력의 50%만 썼다. 기왕 지금 슬기 엄마의 명령이 떨어졌으니 그는 분명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때 학범은 조금 한숨을 내쉬었다. 이 녀석은 그런대로 잘 생긴 편이라 이따가는 아마 시체도 다 없어질 것 같았다! 학범은 탄식하며 말했다. “임마, 너 어르신을 화나게 했어. 아가씨의 체면을 봐서 내가 최대한 네 시신은 남겨줄게……” 말을 하는 동안 온몸에서 기세가 뿜어져 나왔고 뼈에서는 콩 볶는 소리가 났다. “퍽______” 하현은 쓸데없는 말 대신 손등으로 뺨을 한대 내리쳤다. 학범은 눈빛이 살짝 어두워졌고 안색이 굳어지며 하현의 일격을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속도는 너무 빨랐다. 하현의 속도는 그보다 훨씬 빨랐다. 무술의 세계에서 적을 없앨 수는 있어도 속도는 깰 수가 없다. 하현의 뺨치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퍽!” 학범은 허공을 몇 바퀴 돌다가 다시 복도 벽에 부딪혔다. 이번에는 왼쪽 얼굴에도 손바닥 자국이 새겨졌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자기는 고수인데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일격을 막지 못하는 거지? 슬기 엄마는 짜증 섞인 얼굴로 말했다. “학범아, 슬기 체면 세워주지 말고 온 힘을 쏟아!” “제대로 해. 이 놈에게 한 수 가르쳐줘. 어떤 사람한테는 평생 미움을 사서는 안 된다는 걸 가르쳐 줘!” “어떤 무리는 그가 평생 접할 자격이 없다는 걸 알려줘!” 학범은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그는 진작에 제대로 힘을 주었다. 방금 최소 80%의 힘을 다 쏟았다! 하현은 오히려 무덤덤한 표정으로 학범을 쳐다보며 말했다. “굴복하는 거야?” 학범의 안색은 비할 데 없이 안 좋았다. 다음 순간 그는 몸을 움직이며 어둠 속에서부터 앞으로 두 손을 모았다. “선학수!” 90%의 실력! “퍽!” 하현은 다시 한번 뺨을 후려갈겼다. 학범의 몸이 다시 날아가 뒤쪽 벽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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