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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2장

안재석의 얼굴에는 흉악하고 일그러진 미소가 가득했다. 그는 중국에서 권위가 높고 재력도 뛰어났다. 상성재벌에서도 신분이 범상치 않았다. 하지만 오늘 밤 하현은 오히려 그의 체면을 계속해서 짓밟았다. 그가 데리고 온 천왕급 고수 네 명을 해치워 안재석의 체면을 완전히 구겨버렸다. 이제 기회를 잡았으니 안재석은 절대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유아는 얼굴을 감쌌다. 그녀는 놀라고 두려운 얼굴이었는데 이 못된 놈들이 왜 자신을 잡아갔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자 그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듯 하현을 쳐다보며 속삭였다. “형부!” 유아의 이런 모습을 보니 하현의 눈동자는 살기로 불타올랐다. 자기 처제는 자기가 괴롭히기도 아까운데 안재석이 죽으려고! 이때 하현은 심호흡을 하며 속삭였다. “유아야, 괜찮아?” 유아는 웃음을 쥐어 짜냈다. “형부, 나는 괜찮아요.” 하현은 위아래로 훑어보며 유아가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긴장했던 마음을 내려 놓았다. “괜찮으면 됐어. 형부가 집으로 데려다 줄게.” 설유아는 빙긋 웃더니 억울해 하면서도 또 기뻐하며 이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녀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형부, 여긴 위험해서 오면 안 되는데……” “짝짝짝______” “멋지다. 너무 멋져!” “너희들 드라마 찍어?” “모르는 사람이 보면 너희들 가을동화라도 찍는 줄 알겠다!” “울먹이는 걸 보니 내가 드라마 내용을 더 삽입해 줘야 할 거 같네!” 안재석은 손뼉을 치며 웃었다. 곧 이어 하현에게 입을 열 기회를 주지 않고 손등으로 설유아의 두 뺨을 후려쳤다. 설유아는 입가에 핏자국이 떠올랐고 예쁜 얼굴에는 멍이 들었다. 하현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안재석, 너 더이상 나대지마!” “나대지마? 너 이제야 알았어?” “어르신의 스타일은 이런 식이야. 네가 기분 나쁘면 나를 해치워보든지!” 안재석은 깔깔 큰 소리로 웃었다. “네가 그럴 능력이 있어? 자격이 있냐고?”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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