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1296장

설은아는 인상을 잔뜩 찡그렸다. 그녀는 또 멍청하지는 않았다. 풍택재단 사람들이 어떻게 지난 번 리조트 일을 모를 수 있겠는가? 지금 에디가 자신을 지목하는 게 무슨 좋은 일이 있겠는가? 사람은 자기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은아가 일어서려고 하자 하현이 갑자기 그녀를 막아서면서 담담하게 말했다. “풍택재단은 아무 것도 아니야. 그 사람들이 무슨 자격으로 내 아내랑 인사를 나눠?” “그들이 그럴 자격이 있어?” 이쪽 방향으로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때 은아의 데릴남편 하현이 갑자기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모두들 어리둥절해졌다. 대상은 풍택재단이다! 누가 감히 풍택재단 앞에서 이렇게 풍택재단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것인가? 이런 말을 하다니! 지금 죽으려고 그러는 것인가! 이 순간 다들 바보를 쳐다보듯 하현을 쳐다보았다. 주창현이 제일 먼저 화를 냈다. 그는 하현과 설은아를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설은아, 당신 남편 하현이 왜 이러는 거야?” “에디 선생님에게 인사를 하면서 비아냥거리다니? 이 사람은 풍택재단이 마음에 들지 않나 보지?” ‘하현’이라는 두 글자를 듣고 에디는 뭔가 생각이 난 듯 했다. 그는 하현에게 시선을 떨어뜨리며 잠시 후 입가에 냉소를 띠었다. “생각났다. 네가 경매 때 우리 풍택재단이 제호그룹을 낙찰하려고 할 때 방해했던 하현 맞지?” “듣기로 전에 하 세자의 운전기사였다고 하던데, 그래서 풍택재단과 맞서려고 했던 거야? “지금 너는 천일그룹과는 조금도 상관이 없는데 감히 이런 태도를 취하다니 너 우리 풍택재단이 너를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하나 보지?” “지금 당장 기어와서 무릎 꿇고 사과하면 이번 일은 넘어 갈게!” “그렇지 않으면 후 폭풍은 감당할 수 없을 거야!” 에디의 눈빛은 차가웠고, 하현을 마치 죽일 듯이 쳐다봤다. 그제야 다들 이 데릴사위가 전에 풍택재단에 미움을 샀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쩐지 이런 태도를 보이더라니.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현장에 있던 사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