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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8장

설은아의 태도에 최뉴튼은 기분이 언짢았다. 어쨌든 그는 항상 한 마디 말에도 무게가 있어 무엇을 말하든 그대로 되었다. 미국 텍사스 주에서 미국 최가는 거의 그곳의 황제였다. 다른 나라에서 일을 할 때 미국이 뒷받침을 해주어 미국 최가는 거침없이 행동했다. 최뉴튼은 처음으로 자신을 거절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불만으로 가득 차 이때 냉소하며 말했다. “설은아! 어떤 일들은 너희들이 말한 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있어!” “너도 최가의 피가 반은 흐르고 있으니 우리 미국 최가의 눈에 너는 하인이야!” “하인이 주인의 명령을 어길 자격이 있어!?” 은아는 어이없는 얼굴로 말했다. “최뉴튼 선생님, 지금은 문명사회인데 아직도 생각이 봉건사회에 머물러 계시네요?” “주인? 하인? 농담하시는 거죠?” “그밖에 제호그룹의 지분은 큰 인물이 저에게 증여한 것이니 지분을 양도한다고 해도 최가가 아니라 그분께만 양도할 수 있어요!” 최뉴튼은 눈을 가늘게 뜨고 마치 늑대처럼 눈동자에 차가운 빛을 띠었다. “좋아! 우리 미국 최가를 거역하는 사람은 처음 만나보네!” “네가 권하는 술은 안 먹고 벌주를 마시겠다면, 내가 무례하다고 나를 탓하지 마라!” “얘들아, 이 여자를 데리고 가. 감히 우리 미국 최가를 거역하다니! 믿을 수가 없네!” 최뉴튼의 명령과 함께 그의 뒤에 있던 금발 머리에 푸른 눈의 경호원 네 사람은 바로 손을 뻗어 설은아를 강제로 끌고 갔다. 곧 이어 제호그룹은 난장판이 되었다. 설은아는 방금 제호그룹을 인수해 자기 팀을 꾸릴 시간도 없었다. 이 임원들은 모두 과거 제호그룹 사람들이라 설은아의 심복들이 아니었다. 그러니 이때 설은아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는 없었다. 필경 그들이 보기에 상대방은 높으신 미국 최가 출신이고, 교포라 특권이 있었으니 그들은 별 수 없었다. “잘 들어. 우리 미국 최가는 교포라 특권이 있어. 누구라도 감히 우리 일에 끼어들었다간 우리 미국 최가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떠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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