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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4장

하지만 그가 거의 손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 하현은 한 발짝 앞으로 내딛더니 오른 손을 뒤로하며 설은아의 앞을 가로 막았다. 이 조지라는 남자는 어리둥절해서 고개를 들고는 하현을 차갑게 쳐다보며 말했다. “너 이놈 기본적인 예의도 몰라? 귀족이 악수를 할 때는 누구도 막을 수 없어!” “만약 우리 해가 지지 않는 제국에서 네가 이렇게 불경스러운 행동을 했다면 너는 법정에 서야 했을 거야!” 하현은 웃으며 차갑게 말했다. “여기는 대하지.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 아니야.” “우리 대하에서는 대하의 규칙을 따라야 해.” “마음대로 여자 애들을 건드리면 여기서는 경찰서에 가서 며칠 동안 처박혀 있어야 해!” “건방지네! 너 너무 건방져! 제가 감히 귀족을 모욕하다니!” 조지는 큰소리로 입을 열었다. “너 오늘 반드시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대사관에 가서 고발할 거야. 그때가 되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말을 마친 후 조지는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대하를 아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하에서 자신이 외빈의 신분이라는 것을 공개하기만 하면 많은 대하 사람들이 자신에게 많은 것들을 양보하고, 심지어는 비굴하게 굴며 아첨을 떨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금 대사관까지 들먹였기에 이 무식한 남자가 두려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그는 해가 지지 않은 제국 순수 혈통 귀족이었다. 하현이 또 무슨 말을 하려고 하자 은아는 그를 노려 보더니 조지에게 몸을 굽히며 말했다. “존경하는 선생님, 제 남편이 귀국의 예의를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 개의치 말아 주세요.” 분명 은아는 하현을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이었다. 그가 외국인들에게 미움을 사지 않고 분쟁 없이 서로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조지는 설은아를 위아래로 몇 번 훑어보고는 애매모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가씨, 당신 남편이 철이 없군요. 근데 당신은 그렇지가 않네요!” “우리 해가 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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