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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장

곧 화려한 그림이 수놓아져 있는 셔츠를 입고 시가를 물고 있던 남자가 들어왔다. 걸어 오면서 말했다. “송씨야. 네가 평소에 어르신에게 효도를 했잖아.” “어르신이 말한 대로 일이 있으면 도와 줄게.” “하지만 어르신이 온 이상, 너도 어르신을 빈손으로 돌아가게 할 생각은 없겠지?” 이 사람이 바로 상범진이다. 강남 길바닥의 거물 중 한 사람이다. 그의 구역이 바로 이 부근이었다. 송대규는 솔직히 말해 그가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이때 그는 이 말을 듣고 급히 현금 뭉치를 더듬으며 말했다. “형님, 형제들이 오셨으니 분명 헛수고하지 않으실 겁니다. 작은 성의의 표시입니다.” 말을 하면서 그는 현금을 건네 주었다. 상범진의 부하 하나가 받아 가더니 상범진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상범진은 그제서야 담담하게 말했다. “송씨야,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 봐.” 송대규는 하현 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형님, 바로 이 사람이 제 좋은 일을 망쳤을 뿐 아니라 제 뺨을 때렸습니다!” 상범진은 먼저 유소미를 한번 쳐다보고는 눈을 번뜩이며 말했다. “이게 바로 네 좋은 일이야?” 송대규는 순간 알아차렸다. 비록 조금 달갑지는 않았지만 이를 악물고 말했다. “형님이 마음에 드시면 먼저 하세요. 저는 충분히 놀았으니 무슨 일이든 말씀 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유소미는 어리둥절했다. 뻔뻔스러워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을 그녀는 많이 만나봤다. 하지만 송대규처럼 이 지경까지 뻔뻔한 사람은 정말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었다. 상범진은 손을 내밀어 송대규의 얼굴을 툭툭 치며 칭찬을 하더니 차갑게 말했다. “얘들아. 가서 저 녀석을 불구로 만들어 버려.” “계집애야, 네가 이 어르신을 모시고 들어갈래? 아니면 어르신이 너를 데리고 들어갈까?” 분명 이 상범진과 송대규는 같은 부류였다. “죽었다!” 유소미는 얼굴이 창백해졌고 절망적인 기색이었다. 그녀는 이미 마음을 정했다. 죽을지언정 절대 모욕을 당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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