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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0장

”하 씨! 당신 신분이나 지위를 알고는 있어?” “당신이 이렇게 나와 다툴 만한 신분이 된다고 생각해? 나한테 이렇게 덤볐다가 나중에 어떤 결과를 맞으려고 그래? 상상이나 해 본 거야?” “내 말 잘 들어. 곧 경찰서 수사팀장이 올 거야!” “내 부하들도 하나둘씩 나타날 거고.” “당신은 사람을 때리고 탈주했어. 그것도 모자라 범죄를 저질러 무고한 시민인 나를 위협하고 있어.” “경찰서에 가서 어떻게 해명할지 생각이나 해 봤냐고?” “당신 같은 사람은 경찰서 가는 즉시 죽을지도 몰라. 상부에 보고할 필요도 없어!” “그리고 난 지금 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증인으로 세워 당신이 죽어 마땅한 사람임을 증명할 거야.” 이여웅의 눈에 하현은 한껏 비아냥거리고 짓밟아야 할 인물로 보인 것이 틀림없었다. 촌뜨기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가는 어떤 결말을 맞는지 똑똑히 알려 주어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았다. 감히 이여웅에게 맞서다니! 이여웅이 하현 같은 사람을 일 년에 몇 명이나 밟아 죽이는지 셀 수도 없을 지경이었다. 기고만장한 이여웅의 태도에 진홍민과 강우금도 덩달아 오만방자한 미소를 떠올렸다. 그녀들은 이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 하현은 이여웅에게 덤벼든 대가를 혹독하게 치를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걱정하지 마. 경찰서 사람들이 내가 죄가 있는지 없는지 추궁하기 전에 당신부터 잡아들일 거니까.” “내가 곤경에 처하기도 전에 당신 먼저 곤경에 처할 거라는 얘기야.” “나한테서 다른 건 다 건드려도 돼. 그렇지만 건드려선 안 되는 단 한 가지가 있어. 그게 바로 내 아내야.” “당신은 그런 내 아내를 건드린 거고. 내 아내를 건드린 사람에게 선택지는 단 한 가지뿐이야. 죽는 것...” 하현은 무심한 듯 툭툭 내뱉었지만 이여웅을 죽일 거라는 무시무시한 위협이 담겨 있었다. 말을 마치자마자 하현은 오른손을 내려놓았고 손에 든 찻잔을 와그작 움켜쥐며 손아귀에서 가루로 만들어 버렸다. 사람들은 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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