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3851장

이신욱은 하현의 뺨을 맞고 그대로 의자에 주저앉았다. 그의 얼굴에는 벌건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았고 그의 심장은 분노로 들끓었다. “이봐! 그래 어디 한 번 해 봐! 당신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할 수 있으면 한번 해 보라고!” “그렇지 않았다가는 내가 당신 가족을 몰살시킬 거야!” “이 이신욱,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하현은 손에 들고 있는 총구를 옆에 있던 남자들을 향해 가리키며 담담하게 말했다. “당신이 어떻게 내 가족을 죽이겠다는 거야? 저런 쓸데없는 폐물들 가지고?” 이신욱은 무심코 뒤를 돌아보았다. 하구봉이 양복 차림의 남자들을 붙잡아 땅바닥에 마구잡이로 내동댕이며 험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보였다. 하현을 비호하는 사람들의 실력이 어떻게 별 볼 일 없을 수가 있겠는가? 다만 항도 하 씨 가문에 있을 때 하구봉의 날카로움이 하구천이나 하수진에게 가려져 있었을 뿐이었다. 지금 페낭에 오니 자연스럽게 숨겨둔 날카로운 발톱이 드러난 것이다. 이신욱은 자기 사람들이 맥없이 꼬꾸라질 줄은 몰랐다. 그러나 눈꺼풀을 파르르 떨면서도 그는 여전히 기세등등한 채로 말했다. “개자식! 실력 좀 있다고 해서 뭐?” “사람을 때릴 수 있다고 해서 뭐? 그게 어쨌다는 거야?” “흥! 내 전화 한 통이면 당신들은 모두 죽은 목숨이야!” “전화? 사람을 부르겠다고?” 하현은 실실 웃으며 강옥연을 향해 고개를 젖혔다. “우선 원가령을 가까운 병원으로 데리고 가. 나도 곧 따라갈 테니까.” 말을 마친 하현은 이신욱의 얼굴을 툭툭 치며 담담하게 말했다. “좋아. 당신이 그렇게 자신 있다면 당신한테 기회를 주지!” “나와 하구봉이 해변에서 당신을 기다릴게.” “아무나 불러.” “만약 당신이 부른 사람이 날 놀라게 할 정도라면 나도 더 이상 손을 쓰지 않고 내 스스로 내 두 손과 한 발을 부러뜨릴게.” “하지만 날 놀라게 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끝장이야!” 말을 마치며 하현은 마지막으로 이신욱의 얼굴에 손바닥을 날린 다음 하구봉과 사람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