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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6장

”퍽!” 지수의 칼이 먹히기도 전에 하현은 오른발을 짚고 바닥 위로 펄쩍 뛰어올라 맥주병을 쥐었다. 그는 오른손으로 맥주병을 쥐고 지수의 이마에 사정없이 내리쳤다. “앗!” 비명과 함께 지수는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다. 이를 보던 사람들은 모두 경악하고 말았다. 하현이 이렇게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일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를 갈며 앙갚음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지수가 하현이 내리친 맥주병에 맥도 추지 못하고 고꾸라진 것이다. “내가 말했잖아. 당신들은 나한테 안 된다니까.” 하현은 희미한 미소를 내걸며 지수의 손목에 발을 얹었다. “빠지직!” 순식간에 지수의 손목이 부러졌다. 하현은 고통에 몸부림치는 지수를 뒤로하고 부문상에게 다가가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툭툭 쳤다. “부 사장, 난 아직도 우리가 우호적인 관계에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당신이 강을 건너고 다리를 부숴버릴 줄은 몰랐어.” “이번엔 이렇게 넘어가지만 다음엔 절대 봐주지 않을 거야.” “퍽!” 말을 마치며 하현은 손바닥을 휘둘러 다시 한번 부문상의 얼굴을 날려버렸다. 그리고 포악한 얼굴로 자신에게 덤벼들던 경호원들을 모두 걷어찬 후에야 양유훤과 함께 유유히 그곳을 떠났다. 어수선한 룸 안에서 숨을 헐떡이며 얼굴을 감싸쥔 부문상은 두려움과 원망이 뒤섞인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양유훤은 룸을 나와 차에 오른 뒤에야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하현, 비록 천억을 돌려받기는 했지만 부문상 같은 사람을 건드릴 것까지는 없었어.” “난 양 씨 가문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도 날 감히 대놓고 어떻게 할 순 없어.” “하지만 하현 당신은...” “괜찮아. 소인배들일 뿐이야. 그들 몇 명 밟는다고 별일 일어나지 않아. 신경 쓰지 마.” 하현이 싱긋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보다 가능한 한 빨리 이 돈을 장부에 넣어 당신 가문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게 어때?” “그래야 어르신한테 절대적으로 안전한 휴식처를 마련할 수 있어.” 하현이 그렇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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