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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장

강우석은 자기가 지금 강가을의 저주에 걸려 그녀를 보면 말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강우진은 또다시 이 얘기를 꺼내는 강우석을 보고 약간 짜증이 나서 말했다. “우석이 형 이 일은 이미 끝난 거 아니에요? 왜 또 이래요? 우리 누나 이제 막 내려왔는데 어떻게 형한테 저주를 걸 수 있겠어요. 그리고 형 말할 수 있잖아요. 방금도 안서우하고도 얘기했으면서.” 강우석은 분노하며 이 말을 듣다가 가족들의 이상한 시선을 보고서는 다시 고개를 숙여 빠르게 타자했다. [강우석: 강가을은 어젯밤 나한테 저주를 걸었어. 그것도 강가을에 한정된 저주야. 다른 사람하고는 정상적으로 말할 수 있지만 강가을하고만 얘기를 할 수 없어.] 강씨 가문의 몇몇 사람은 이를 보고서는 무의식적으로 강가을을 바라봤지만 이런 황당한 저주가 있다는 걸 믿지 않았다. 강기우는 강가을이 이런 음흉한 짓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애초에 믿지 않았다. 그런데 아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는 것을 보고 살짝 얼굴이 굳었다. “넌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야? 집에 있는 게 심심하면 나가서 친구들과 여행이라도 다녀와.” 강우석은 자기를 가장 먼저 의심하는 사람이 자기 아버지일 줄은 몰랐다. 게다가 여행이라도 가라는 아버지의 말을 들으니 강우석은 더욱 억울했다. ‘내가 가고 싶지 않아서 안 간 거야?’ 원래 이번 방학에 강우석은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했었다. 비행기 티켓도 예매했고 짐도 다 쌌는데 결국 강가을을 찾은 것 때문에 할아버지는 모두에게 집에 머물면서 강가을에게 인사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덕분에 강우석의 해외여행 계획은 무산되었고 강우진과 안서우가 예약했던 여름방학 캠프도 취소했다. 만약 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시지 않았다면 할아버지는 전부 집으로 불러들였을 것이다. 강우석은 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한 기분이 들어 다시 빠르게 타자를 하기 시작했다. [강우석: 아빠! 지금 정말로 말을 할 수 없어요.] 이 한마디와 함께 미치겠다는 이모티콘도 함께 보냈다. 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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