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장
이 또한 윤회를 벗어난 영혼을 관리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박해설은 그동안 별장에 숨어 지내며 이런 플랫폼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퀵 배달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지만 곧 그런 생각을 접었다.
과거에 그녀는 일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현대에는 매일 힘들게 일하며 돈을 모아 집을 사는 사람들 즉 사회의 노예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박해설은 이제 자신의 별장도 생겼으니 힘들게 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대신 그저 성실하게 귀수 수련을 받으며 자신과 같은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강 도사님 감사해요. 이 핸드폰 값은 내가 방법을 생각해서 꼭 갚을게요.”
박해설은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저 의견을 물으려고 온 것이었는데 강 도사는 바로 그녀에게 핸드폰을 선물해 주었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박해설이 그동안 얼마나 핸드폰을 갖고 싶어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강가을은 고개를 저었다. 이 핸드폰은 원래 그녀의 앱에 있는 포인트로 교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설의 일이 끝난 것을 보고 강가을은 일이 한 번에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어깨에 매달려 있던 작은 아기 영혼을 배달 기사 앞에 들고 갔다.
“이 아이도 체중을 재주세요.”
체중이 충분하면 바로 보낼 수 있었다.
배달 기사는 바로 저울을 꺼냈다. 저울에는 10그램이 찍혔다. 이전보다 겨우 1그램 늘어난 상태였다.
배달 기사는 어쩔 수 없이 냉정한 결론을 내렸다.
“체중이 부족해서 아직 저승 인도를 받을 자격은 없습니다.”
강가을은 순간 할 말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계속 키워야 한다는 거잖아.’
배달 기사를 배웅한 뒤 강가을은 도와주면 끝까지 도와준다는 원칙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박해설을 대신해 남자의 사진을 보며 점을 쳤다.
“콧부리가 낮고 얼굴에 빛이 없어요. 큰 악당은 아니지만 확실히 몇 가지 여자 문제에 얽혀 있네요. 박해설 씨는 비록 속은 여자를 돕고 싶겠지만 내가 한 가지 경고할게요. 귀수는 함부로 사람을 죽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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