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장
결국 이렇게 차별대우를 받으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이치대로 말하자면 이런 자리에서 이러한 차별대우는 매우 무례한 일이다.
아무리 강가을이 수능 수석자라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네 명의 아이들이다.
김지애는 솔직하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설명했다.
“저희가 가을 씨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다르다고 다들 이상한 오해하지 마세요. 이건 그냥 전에 가을 씨가 제 딸의 병을 고쳐줘서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일 뿐이니까.”
많은 손님들 앞에서 김지애는 당연히 딸이 누군가에 의해 운명이 바뀌었다고 말할 수 없었기에 치료라는 핑계를 댔다.
“가을 씨가 우리 집 하윤이의 일로 많은 노력을 해줬거든요. 근데 아무리 해도 그 어떤 보상도 안 받는다길래 저희가 오늘 같은 자리를 빌려 보답하려는 겁니다.”
몇 마디로 강가을에게 한정판 시계를 선물한 이유를 설명해주니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
심지어 강씨 가문 사람들도 네 명의 아이들이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송씨 가문과의 관계를 회복한 것은 확실히 강가을의 공이었기 때문이다.
강가을은 강씨 가문의 이름으로 송씨 가문에 시술 비용을 면제해주었고 송씨 가문은 이로 인해 강씨 가문에 별다른 불만을 품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실을 강기태나 강씨 가문 사람들은 미리 알지 못했다.
강가을은 두 가문의 관계를 위해 강기태가 자신에게 준 20억의 용돈과 보상을 이번 일에 대한 보수로 돌리며 강씨 가문을 대신해 완전히 두 가문의 관계를 회복해주었다. 그리고 강기태는 이 사실을 송영민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때문에 이후 강기태는 강가을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다시 한번 20억을 송금했고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특별히 설명해주었다.
모든 사람들은 그제서야 송씨 가문이 강씨 가문 도우미의 잘못으로 딸이 8년간 바보처럼 지낸 사실을 알고도 강씨 가문과 계속 관계를 유지한 것이 강가을 덕분임을 알게 되었다.
이 한 사건만으로도 강가을을 달갑지 않게 여기던 강우석이나 강우주조차 이의를 제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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