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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장

들키지 않기 위해 김정호는 먼저 방에 있는 걸 익혀야 했다. 마지막에 그가 주방으로 들어가 허유정이 밥하는 걸 보았다. 김정호가 자기를 쳐다보는 걸 느낀 허유정은 머리를 돌려 그를 보고는 다시 일하면서 말했다. "아이들 숙제하는 걸 안 지켜도 돼요?" "괜찮아요, 알아서 숙제 잘해요." "그럼 틀린 게 없는지 봐봐요." 김정호가 말했다. "전 한 번도 아이가 틀렸는지 맞는지 봐주지 않아요. 아이가 미리 고치면 자기들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선생님이 강의할 때 열심히 듣지 않아 다음에 또 틀릴 겁니다. 잘못을 알려주지 않으면 선생님이 강의할 때 어디가 틀렸는지 알기에 열심히 강의를 들을 겁니다." 두 아이가 이제 겨우 유치원을 다니고 노는 게 우선이었고, 흥미를 갖게 하는 게 중요했다. 공부는 아직 중요한 게 아니었지만 김정호는 아이를 잘 키우려면 어려서부터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허유정은 또 머리를 돌려 그를 돌아보았는데 그가 다른 부모님들과 다른 것 같았다. 자세히 생각해 보니 그의 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았다. "따르릉..." 김정호의 전화벨이 울렸다. 그는 허유정과의 말을 끊고 휴대폰을 꺼냈는데 낯선 번호인 걸 보고 미간을 찌푸렸지만 그래도 전화를 받았다. "도련님." "누구세요? 그리고 저한테 도련님이라 하지 마세요." 듣기가 너무 '거북'했다. 장연우는 바로 호칭을 바꾸었다. "정호 도련님." "누구세요?" 김정호는 휴대폰을 들고 옆으로 걸어 베란다로 갔다. 그러면 그가 하는 말을 허유정이 들을 수 없었다. "도련님, 저 장연우예요, 저 잊었어요?" 장연우는 조금 실망했다. 그녀는 김정호를 매일 생각했는데 김정호가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줄 몰랐다. 그녀가 김씨 저택의 산장 리모델링을 할 때, 김정호와 자주 얘기를 나누었고 두 사람이 아주 잘 맞았고 오랫동안 지내왔는데 그가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채지 못했다. 김정호가 담담하게 말했다. "연우 씨였네요, 무슨 일이죠?" 장연우는 파도 같은 귀국했는데 부모님이 집에 없어요. 제가 출국할 때 집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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