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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화

이전까지만 해도, 깊은 바다의 변종 생물들은 군과 주요 생물 기지에 의해 비밀처럼 통제됐었다. 정보는 철저히 봉쇄되어 있었고 민간인들은 아무도 그 존재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바다 괴물은 마치 홍수처럼 소셜 미디어를 휩쓸며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었고 여기저기 다양한 보도들이 쏟아져 나왔다. 해안 도시를 가로지르던 충격적인 괴물의 모습을 수천만 명이 목격했고 누구나 어디서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이 시대에, 영상과 사진은 미친 듯이 네트워크를 통해 퍼져 나갔다. 직접 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특수 효과일 거로 생각했지만, 차츰 다양한 각도의 영상들이 쏟아지면서 모두 실제 존재하는 괴물임을 깨달았다.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변종 괴물. “너무 무서워요!” 누군가가 말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아무런 방어 시설도 없잖아요. 이런 무서운 것들을 어떻게 막아요?” “설마 이대로 세상이 멸망하는 거 아니겠죠?” “어떻게 이런 게 도시로 들어올 수 있죠? 일이 이 지경이 되도록 연합체는 뭘 하고 있었대요?” “다들 공포를 주는 분위기를 퍼뜨리지 마세요. 이런 때일수록 침착해야 해요. 혼란을 더 키우지 맙시다.” “누가 인간 도시에 방어 시설이 없다고 그래요? 가만히 앉아 있지만 말고 언론을 통해서라고 괴물과 싸워 보자고요.” 기지에서는 여러 번의 긴급회의 끝에 이런 미지의 저등급 변종 생물들은 바다에서 스스로 태어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근간에 매일 수많은 순찰대가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물속에 있던 모든 해역의 알까지 잡아낼 수는 없었고 따라서 물속에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생물들이 잠복해 있을 수도 있었다. 이전까지 그들은 한 번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고 항상 인간에 의해 잡혀 올라왔다. 하지만 이제는 공공연히 인간 도시에 나타났다. 이것은 즉, 앞으로도 끊임없이 괴물들이 인간 도시를 공격할 것이라는 의미였다. 이번을 시작으로, 두 번, 세 번, 그리고 무수히 반복될 수도 있었다. 각 주요 기지는 화상 회의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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