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5화
“당신 같은 사람은 돈 좀 있고 힘 좀 있다고 오만하게 굴고 다녔겠지. 당신의 모든 건 다 당신의 재산에서 나오는 거니까, 당신은 재산을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할 거야.”
“그래서 당신 같은 사람을 상대할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빈털터리가 되는 걸 두 눈 뜨고 보게 만드는 거지. 그 고통은 당신에게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거니까.”
여기까지 말하고서 온몸을 떨고 있는 박수강을 바라보며 이진기가 살며시 웃었다.
“당신은 자기 손으로 모든 유동 자금을 도박으로 잃었으니까 공급 업체의 대금과 3 금융 은행의 채무를 갚을 방법이 없어. 그럼, 그 사람들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C 마트에서 돈을 가져가려고 할 거야.”
“돈이 없으면 물건이 있잖아. 어차피 마트에 물건도 많으니까 다 가져간다면 조금이라도 손실을 만회할 수 있겠지.”
“바로 이어서, 은행에서는 C 마트의 채무 위기가 터지는 것을 보면 바로 당신을 기소하게 될 거야.”
“이 모든 것들은 내일 해가 뜨면 하나하나 발생할 예정이지. 한 마디로, 당신 인생은 이제 끝났어.”
박수강은 겁에 질린 눈빛으로 이진기를 바라보며 덜덜 떨었다.
“안, 안 돼! 절대 안 돼!”
순간 박수강은 털썩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이진기의 옷자락을 부여잡고 소리쳤다.
“이진기, 아니, 이 대표님! 이 회장님! 이 선생님! 내가 잘못했어, 내가 멍청이고 내가 죽일 놈이야!”
“제발 나 한 번만 살려줘! 난 정말 C 마트 없으면 안 돼! 내 경쟁 상대들이 날 가만두지 않을 거야, 이 대표 제발 용서해 줘!”
이진기는 대성통곡을 하며 용서를 비는 박수강을 차갑게 바라보며 말했다.
“10년 전에 어떤 여자도 당신에게 매달렸었지. 그런데 당신은 그 분에게 살길을 남겨 줬어?”
박수강은 떨리는 목소리로 용서를 빌었다.
“당시에는 내가 욕심에 눈이 멀었어. 그리고 정말로 일이 그렇게까지 될 줄은 생각 못 했어. 난 그냥 겁이나 조금 주려고 했지 절대 죽일 생각은 없었어.”
“그렇게 한 번에 죽을 줄은 정말 생각도 못 했다고. 나도 사람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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