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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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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6화

통쾌하기 그지없던 곽진규는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임씨 집안에서는 올림픽 선수촌 프로젝트에서 물러나. 다른 경기장은 각자 능력대로 따가는 거고.” 임정빈은 버럭 화를 냈다. “너무한 거 아니야?” 곽진규는 담담하게 말했다. “임 회장, 너무 하다니? 내가 하나 알려줄 사실이 있는데 임씨 집안 어르신께 보낼 그 CD가 아직 우리 쪽 손에 있어. 즉 아직 최악을 피할 방법은 있다는 거지.” “이번 일을 부자 사이의 소란으로 끝낼지, 아니면 임씨 가문 전체 소란으로 만들지는 임 회장 결정에 달렸어.” 임정빈은 이 말을 듣자, 눈을 찡그렸다. 만약 이 CD가 아버지께 보내진다면 정말 끝장날 것이다. 임정빈은 곽진규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지 않지만 지금 눈앞에 한 줄기 희망이 보이자,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임씨 집안의 기둥으로서 임정빈은 이 자료가 평생을 강직하게 살아오신 아버지 손에 들어간다면 자기 아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크게 숨을 한번 들이마시고 임정빈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 조건이 끝이야?” 곽진규는 임정빈이 이렇게 타협할 거라는 것을 진작 알고 있었기에 전혀 놀라지 않고 말을 이었다. “이건 내가 원하는 조건이지. 이번 일은 결국 진기와 이천이 사이의 일이잖아. 진기가 자네한테 전해 달라는 말이 하나 있어.” “임이천이한 나쁜 짓은 그대로 돌려줄 거라고, 하지만 임씨 집안과는 적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하더라고.” 임정빈은 이 말을 듣고서 비웃었다. “나 임정빈을 이 정도로 망신시킨 걸로 봐서 이진기 그놈이 그 또래 중에서 출중하다는 건 나도 인정해. 그런데 날 이렇게 만들어 놓고서 그냥 넘어가겠다고?” “임씨 집안과 적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말은 아주 심플하네, 그런데 그놈이 한 일 중 임씨 집안을 노리지 않았던 게 있어?” 곽진규는 웃음을 멈추고 담담하게 말했다. “임 회장이 이런 태도라면 더 이상 대화할 수 없지. 충고 하나 할게. 임씨 집안 어르신은 정말 영웅 같은 분이라는 거 나도 인정하고 존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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